원문: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안녕하세요 알렉스입니다.
세계 최대 벤처투자회사 Andreessen Horowitz의 창업자 Ben Horowitz의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저서 일부를 발췌하여 번역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실리콘밸리 대가들의 에세이와 인터뷰를 번역한 글을 매주 수요일 저녁에 받아보실 수 있어요 :)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쓸모 있는" 글만을 보내드린다는 것이에요.
어떤 경우에도 읽는 분들의 "시간을 빼앗는" 글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릴게요.
아래 링크에서 이메일만 입력하시면 바로 신청됩니다 :)
제가 Loudcloud(애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2001년 상장)를 운영하던 끔찍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그 모든 일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었을까?' 우리 고객의 절반이 망하게 될 거라는 걸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었겠습니까? 자금 조달이 완전히 막혀버릴 거라는 걸 제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2000년에는 IPO가 221건이었는데 2001년에는 고작 19건이었다는 걸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그럴싸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를 누가 기대할 수 있었을까요?
혼자서 신세 한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우연히 유명 미식축구 감독인 빌 파셀스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죠. 그는 자신의 감독 생활 초기에 비슷한 딜레마를 겪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파셀스가 뉴욕 자이언츠의 사령탑을 맡은 바로 그 첫 시즌, 팀의 주전 선수 상당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로도 이기기 힘든데, 후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니 그는 팀의 성적에 부상이 미칠 영향을 전전긍긍하며 걱정했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멘토인 레이더스 구단주 알 데이비스가 안부를 묻는 전화를 걸어왔을 때, 파셀스는 부상 문제에 대해 하소연했습니다.
"우리 핵심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좋을까?"
데이비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빌, 아무도 신경 안 써. 그냥 해.(Bill, nobody cares, just coach your team.)"
이 말이 아마도 역사상 최고의 CEO 조언일 겁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아무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 일이 잘못 돌아가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기자들도, 투자자들도, 이사회도, 직원들도, 심지어 당신의 어머니조차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요.
그리고 그들이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실패에 대해 아무리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아도 투자자들의 돈 1달러를 지켜주지 못하고, 단 한 명의 직원의 일자리도 살리지 못하며, 새로운 고객 한 명도 데려오지 못합니다. 특히 회사를 정리하고 파산할 때 당신의 마음을 털끝만큼도 편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당신이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설명하는 데 쏟아붓는 정신적인 에너지는, 지금의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기적 같은 방법을 찾는 데 쓰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에 대해 시간을 단 1초도 쓰지 말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에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결국, 아무도 당신의 사정을 신경 쓰지 않으니, 그냥 회사를 이끌어 가세요.
참고자료
https://www.founderstribune.org/p/nobody-cares-by-ben-horow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