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액추얼리

타슈켄트 여행의 즐거움

by alex kang

나는 그럴싸한 취미가 없다.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으로 족하다. 격무 후 번개로 만나는 친구들과의 한잔, 업무상 출장에서 하나씩 과제를 풀어가는 해결사 역할, 그리고 여행길에 어울리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성찰, 더 찾자면 비행기에서 보는 영화. 여행, 독서, 영화, 십자말풀이 정도가 나의 취미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 또 젊은 사람들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얻었다. 늘 깨어있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그런 만남이었다.

늘 깨닫지만, 그런 발견에는 미지의 장소와 계획하지 않은 만남, 막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와 같은 약간의 조건들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신선한 자극을 준다. 점점 내 마음은 젊어지지만, 내 머릿속은 맑아지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신체에는 부담이 안될 수는 없다.

도파민만으로는 버틸 수 없지만, 순간을 살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행복 뭐 있나. 오늘 행복했다. Taras Shevchenk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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