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쿠페형 크로스오버 순수 전기차를 시승해보다..
가장 최신의 볼보 전기차는 어떤 느낌일까?
이전 시승행사때 주행을 해보긴 했지만, 조금 더 제대로 타면
C40 리차지의 매력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을까? 싶어 다시 한번 시승을 진행했습니다.
주행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맨 마지막에 다루고
차의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누가봐도 볼보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의 DRL 디자인 그리고 후미등의 디자인 등 볼보만의 포인트를
쿠페형 SUV라는 디자인안에 적절히 잘 녹였습니다.
볼보 C40 리차지는 최근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쿠페형 SUV이기 때문에 약간은 큰 덩치 같아 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페형 SUV는 잘못하면 상당히 이상한 비쥬얼을 가지게 될 수 있는데
일단 볼보 C40리차지는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잘 빠진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실내는 누가봐도 볼보 입니다. 볼보다움이기 때문일까요?
간단하게 운전할 수 있는 핸들 그리고 그 이외에 것을 할 수 있는 곳 이렇게
크게 딱 두개만 눈에 들어오게 만들어놓아서 매우 편리합니다.
블루칼라의 내장제는 약간 꺼슬거리는 소재의 직물인데요
지금까지의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던 소재입니다.
독특하고 좋은데요 심한 오염에서 제대로 청소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2열의 등받이 각도는 조금 가파르게 보이지만 실제로 앉으면
보기보다 편한 포지션이 나와서 괜찮고요, 레그룸도 충분히 넓다고 생각 합니다.
쿠페형이다보니 헤드룸은 여유가 많이 없습니다.
2열 바닥의 가운데 부분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가운데 누군가 앉아서
장시간 이동은 힘들것 같아 보이구요, USB 파워 아울렛 그리고 열선이 제공 됩니다.
독특하게 도어스탭과 시트사이에 조그만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작은 페트병이나 핸드폰 정도 놓을 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트렁크는 올라가는 각이 꽤 높습니다.
너무 높이 올라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올라가는데요
사진상에서나 이렇게 과해 보이지 실제로는 딱 쓰기 좋은 위치까지 올라갑니다.
쓰임새 좋게 생긴 네모난 트렁크공간 입니다.
조명과 삼각대 (대형) 이 세로로 들어가면 딱 맞는 사이즈니까
절대로 작은 용량은 아닙니다.
의류 같은데 붙어 있는 라벨처럼 후드안쪽에 붙어 있습니다.
상당히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볼보다운 테일램프 디자인 그리고 이어어지는 새로움..
너무나 볼보스러웠다면 한줄로 쭉~이어지는 테일램프였겠지만
C40은 순수전기차라서 차별화를 두기위함일까요?
라인을 중간중간 끊어지게 디자인을 했네요.
시승차는 듀얼모터를 사용하는 모델이라서 뒤에 TWIN 이라고 앰블렘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볼보 C40리차지를 타보면 누구나 처음에 독특한 인상을 받는게 바로 독특한 디자인의 패널인데요
등고선을 표시한 지도같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 실제로 스웨덴에 있는 유명한 지역의 등고선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디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야간에는 이렇게 앰비언트를 대체하는? 역활도 하고 있구요~
밝기는 야간에 운전하기 딱 적당한 밝기입니다.
볼보하면 역시 기가맥힌 오디오 시스템인데요 C40 은 하만/카돈 오디오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차가 완벽하기만은 할 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요 후면 유리의 사이즈였습니다.
고개를 뒤로 돌려 바라봐도 좁고 룸미러를 통해봐도 좁습니다.
물론 보이는게 적다보니 뒤차 라이트가 아무리 밝아도
눈이 전혀 부시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뭐랄까 약간
답답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시승을 하며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던 볼보 C40 리차지.
크기도 적당하니 패밀리카로도 훌륭했습니다.
전기차이기때문에 실내 거주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2열의 헤드룸은 디자인때문에 약간 희생이 된 부분은 어쩔수 없습니다.
디자인 + 성능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볼보 C40 시승차는 볼보코리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