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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Nov 16. 2022

실물로 마주한 디 올 뉴 그랜저

차라는 물건은 사진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인터넷에 올라오는사진들은 비례감이나 왜곡률을 고려하여 촬영한게 아니다보니 

실제 우리가 눈으로 보는것과는 상당히 괴리감이 있다보니 사진으로 보면 이상하게 생긴차도

실물로보면 괜찮은데? 하는 경우가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죠.


저 같은 경우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전자에 가까웠습니다. 스타리아의 승용 버전같기도 하고 

그릴부분이 너무 큰거아니야? 싶었지만  실제로 보니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끝내줬습니다.

그 디테일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차량을 마주하면 심플하다 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해 보였습니다.  굉장히 정신없을것 같아보이는

프론트그릴도 차의 전체와 함께 보니 잘 정돈된 느낌으로 다가왔고, 특히 전면부의 심리스 호라이즌으로

불리는 DRL이 굉장히 미래적인 느낌이였습니다. 

DRL과 방향지시등이 구별없이 연결되어 있는게 핵심 기술입니다.



1세대 그랜저의 냄새가 가장 크게 나는 부분은 바로 여기 C필러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C필러의 창이 2열 창문과 연결된듯하게 일체감있게 보여지지만

디 올 뉴 그랜저는 아예 따로 떨어져 있는것 같이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그릴 덕분에 전면부의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범퍼 좌우에는 

헤드램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헤드램프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야간에 시야가 잘 확보가 될까? 과연? 이라는 의문이....

제가 촬영한 차는 블랙&화이트의 조화..대형 세단인데도 화이트 칼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어두운 톤의 칼라 차량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실내는 요즘 현대의 아이오닉 시리즈들 처럼 깔끔한 색상 과 디자인 입니다.

대형 세단 + 프레임리스 도어 정말 멋지지 않나요? 거기다 모든 유리를 2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고

창문과 차체사이에도 3중 실링 적용으로 주행중 소음을 최소화 했다고 합니다.

정말 옛날 그랜저 생각이 나는 바닥 매트 입니다. 색상이 좀만 더 자주색이였다면 딱! 그 옛날 

그랜저와 같았을것 같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과 차를 구성하는 솜씨는 이제는 정말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직업상 대중차 부터 하이앤드 차량 까지 다 타보며

느끼다보니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정말 최고라 생각합니다.

물론 주행질감이라던가 다른 부분에서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디 올 뉴 그랜저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오디오는 최근 현대차들이 그러하듯 보스...센터포인트도 적용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적절하게 잘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USB타입C포트가 두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충전 패드까지..

콘솔에는 넓은 공간에 컵홀더가 여유있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콘들이 더 커지고 누르기 편해졌습니다.


계기판은 테마설정에서 뭔가 더 만지면 있을것 같긴한데, 일단 전시된 상태의 테마는 

너무 심플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용하기는 상당히 편한 각도의 공조기 터치패널..햅틱반응이라서 터치가 이질감은 전혀 없고 

조작도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뭔가 일체감이 없어 보이는게 아쉽습니다.

아이오닉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뒤에 칼럼식으로 변속기 레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콘솔쪽 공간에 많은 여유가 생겼죠.

그랜저 1세대와 닮은 스티어링 가운데 드라이브 모드 버튼.

전장도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길어졌습니다. 근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레그룸 자체는 이전 그랜저들이 

더 넓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차는 풀옵션이라서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90에서 봤던 2열 전동 블라인드! 윈도우 스위치를 위로 한번 더 올리면 작동합니다.

아이들 있는 분들한테 최고의 옵션! 

헤드레스트 조절 버튼위치가 독특한 곳에 있습니다.

2열 헤드레스트도 보통 고급스러운게 아닙니다...머리를 대고 푹 자고 싶을정도..

트렁크는 깊이가 상당히 있어서 꽤 많은 짐도 수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여기에 지문을 등록하면 시동도 걸고 뭐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실내의 색상조합 3가지를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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