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스케이프 입니다.
언젠가 부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 그중에서 "디젤"이 주목을 받았고
동시에 해외의 어떤 브랜드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며 디젤이 대역죄인 취급을 당하며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던 디젤 모델들의 인기가 조금은 수그러드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틈을 타서 LPG가 친환경 차량으로 눈길을 받으면서 LPG 관심 + SUV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는
차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르노삼성의 QM6 LPe모델 입니다.
이미 유럽에선 많은 인기가 있었고, 국내에서도 꾸준히 디젤모델에 이어 가솔린모델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 거기에 LPG까지 추가 하여 황금 라인업을 구축을 하였습니다.
아주 소소한 디자인 변경까지 동시에 하며 부분적으로 상품성 강화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어디를 보나 모난곳 없이 아주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SUV들은 승용차와 거의 차이없는 지상고로 인하여 무늬만 SUV인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QM6 LPe 모델은 지상고가 전체적으로 적당히 높기때문에 약간의 비포장 도로에서도
꽤나 좋은 느낌으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면과 정후면의 디자인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부분변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면부 하단의 크롬라인이 눈에 띌랑말랑 하는군요..
후면 역시 SM6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SUV라는 형태에 적절하게 녹여냈습니다.
어딘가 허전한 구석없이 알차게 디자인이 된 느낌입니다.
QM6 LPG모델의 장점이라 하면 SUV의 편리한 트렁크 공간을 거의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 입니다.
트렁크 하단에 매립된 도넛형태 가스통 덕분에 약간의 공간희생만으로 SUV의 장점을 누리고 있습니다.
요 각도에서 바라보는 QM6 LPG모델은 굉장히 스포티하네요...
이걸보니 곧 나온다는 새로운 SUV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과 동일 합니다만,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구성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큰 불편사항이던, 공조기 조작시 불편함이 깔끔하게 해소가 되었습니다.
기본 화면에 위젯으로 넣어버렸기 떄문에 바로 바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트는 약간 딱딱한 편입니다. 하지만 자세는 잘 잡아줘요~ 가죽의 재질은 그냥 노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QM6의 최대 매력은 바로 2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아이가 있는 분들기준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보통의 SUV 2열에 카시트 놓고 아이를 앉히면
창밖이 보일랑 말랑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QM6는 답답함없이 시원하게 창밖이 잘 보입니다..(아이들기준)
그래서 패밀리카로 제격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죠...
옆면의 심심함을 달래주기 위해 하단의 크롬바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배치.
기존의 모델과 다른 점이라면 트렁크에 달린 LPG모델임을 알려주는 LPe 앰블렘 뿐...
위에서 말한거 처럼 지상고가 약간 높다보니 롤링(좌우의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함인지
서스펜션은 약간 딱딱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선주행시에는 통통 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하드한 셋팅을 싫어하는 분들은 약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인터체인지 같은 곳에서 코너를 돌아보면 감탄을 하실겁니다.
코너링시나 급작스런 핸들 조작시에도 꽤 안정감있는 거동이더라구요.
디젤 모델 대비해서, 확실히 진동과 소음은 적고 저렴한 유류비가 굉장히 메리트인 차량입니다.
하지만 LPG모델들의 공통된 특성인 낮은 연비가 마음에 걸리는 분들도 계실텐데
연비는 대략 8km/L 정도를 보여주며 정속주행을 꾸준히 하면 10km/L 까지 올라갔습니다.
막히는 시내주행에서는 6~7km/L 정도 나오는데 더 길이 막힌다면 더 떨어질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QM6 LPG모델은 도넛형태를 채택함으로서 전체적인 충전용량을 희생했기에
생각보다 자주 충전소를 가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저렴한 유지비를 생각하면
그정도 불편함쯤은 감수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장점 : 저렴한 유지비 /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멋진 디자인 / 화려한 실내 / 진동과 소음이 좋음
단점 : 잦은 충전의 불편함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