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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Dec 02. 2019

너무 조용해,QM6 프리미에르

무난한 달리기성능과 괜찮은 연비의 휘발유SUV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보는 광고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QM6 가솔린 광고 입니다.
조용함을 강조하는 광고인데, 실제로 타보니 과대광고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려먹을대로 우려먹는 디자인이죠... 초대모델부터 지금까지 바뀐점을 찾아보시오!

하면 차를 좋아하는 저도 금방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정도...직원분들 정도 되면 찾지 않을까 싶네요.
but! 디자인이 워낙 훌륭했던 차라서 지금 봐도 세련되어 보이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봐도 이뻐요!

거기다가 이 색상! 뭔가 오묘한 색상인데 사진으로는 자주색? 처럼 보이시겠지만 실물로 보면

약간 붉은빛이 많이 감돌면서 보라빛도 나는 색입니다. 공식명칭은 #빈티지레드
색상명은 별로 세련되지 못했네요.
두번째 사진의 휀더장식의 프리미에르 글자는 프리미에르 모델에만 붙습니다. 
최고등급의 차량이니 여기저기 자랑을 해야죠.


그릴에도 자랑을..

사진의 시승차량은 2.0 가솔린 프리미에르 모델이라서 4륜 구동은 지원되지 않습니다만

QM6는 기본적으로 지상고가 약간 높아서 어느정도의 험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요즘 나오는 SUV는 도심형이라는 컨셉에 맞추다보니, 승용차와 별 차이 없는 지상고라서 

SUV껍데기를 가진 승용차 느낌이라면 QM6는 그래도 아직까지 어엿한 정통 SUV의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비포장도로를 자주 갈 일 또한 많이 없긴 합니다...저 같은 경우도 촬영을 

할때를 제외한다면 일년중에 한번도 갈까 말까? 합니다.

도심형 SUV라는 프레임안에서 보자면 QM6 프리미에르는 경쟁 SUV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게

있습니다. 맨위에서 말씀드린 "정숙성" 이라는 부분인데요 2중접합 차음유리를 적극 사용하고
소음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적용한 가솔린 엔진 장착한 차량이다보니 확실히 소음 및 진동은
경쟁차들과 비교하면 실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숙 합니다.
타고 있다보면 종종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도 들 정도로 외부 소음을 차단합니다.

실내의 가죽도 고급을 사용하여 만족감을 높인 부분도 마음에 들고 역시 BOSE 오디오가 

운전하는 맛을 확~ 살려 줍니다. (저는 오디오 좋은 차를 좋아합니다ㅋ)

트렁크도 전동이라서 매우 편리하죠~  전동트렁크 있는 차 타다가 없는 차 타면 정말 불편합니다 -_-;

2.0 휘발류 엔진이지만 연비도 나름대로 납득할 수준으로 괜찮습니다.

디젤에 비하면 당연히 나쁘게 생각되지만 시내주행만 할 경우에도 대략 10km/L 정도는 나오구요
고속주행하면 조금 더 좋게 나옵니다. 정체되는 구간에서는 물론 연비가 떨어집니다..
다만 토크감이 확실히 부족하여 힘이 없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 덕분에 그걸 어느정도 커버하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좀 힘은 없어요~
그렇지만 조용하니까 그건 봐줄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승차감은 확실히 르노쪽이 같은 프랑스 차라고 해도 푸조나 시트로엥 보다 더 딱딱한것 같습니다.

코너링 자체는 훌륭하고 좋은데 조금 통통 튀는 느낌이 있다보니 나긋나긋한 엔진의 질감과
차의 정숙성과는 조금 매치가 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출시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고 그 내구성과 품질은 인정을 받은 모델인 만큼
지금 구매해도 큰 후회가 없을 그런 차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 사진으로 보는 르노삼성QM6프리미에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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