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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Jun 19. 2020

나는 빨라,아무렇지 않게..맥라렌 720s

맥라렌 720s 촬영 및 리뷰

맥라렌 720s 스펙을 살펴보면

최고속도 341km/h

최고출력 720ps

공차중량 1,283kg

 0-100km/h 까지 도달하는 시간 2.9초 


슈퍼카 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슈퍼카입니다..아니다..슈퍼스포츠카 라고 하고 싶네요.


이 차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게 몇개 없어요..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그리고 경험해 왔던 차에 대한 경험을 모두 뛰어넘는 단순히 고성능이 아닌 레이스카에 

가까운 그런 자동차 라서요.

달리기만을 추구한 몸매는 바로 이런거다! 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한 실루엣의 맥라렌 720s 입니다.

실제로 차량의 바디 전체가 공력성능을 향상을 위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얌전하게 들어가 있는 리어윙이지만 속도를 올리거나 브레이킹 시에 

굉장히 빠른속도로 위로 슥~ 하고 올라옵니다. 물론 AERO버튼을 눌러서 강제로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윙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표현은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네요.

색상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야간에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용산전자랜드 앞을 한번 나가봤습니다.

엄청 늦은 밤이라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딱 제가 원하는 그런 이미지네요.

전자랜드까지 가는길에 텅빈 강변북로에서 맥라렌 720s의 힘을 느껴보고 싶어서 오른발에 살짝 힘을 주고

악셀페달을 지긋이 밟았더니 "아무렇지 않은듯" 엄청 높은 속도까지 도달을 해버렸습니다.

고출력 후륜구동은 풀악셀을하면 뒤가 약간 흔들리기도 하고 살벌한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 차는 그런거 없이 그냥 레일위에서 순간이동하는 느낌으로 가속을 해 버립니다.

섀시쪽은 거의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맥라렌 이기에 후륜만 구동하면서도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성능,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이런 차는 실내공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얼마나 차와 일체감있는 느낌이 있는지

그리고 시트는 몸을 충분히 잘 잡아주는지, 시야는 어떤지 등..주행감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차량이다 보니

특히 시야가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맥라렌 720s의 실내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네요..간결하고 필요한 기능만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방시야가 특히 굉장히 좋습니다.

모든것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운전에 모든것을 집중 할 수 있겠죠.

도시의 야경과 맥라렌 조합은 괜찮은것 같네요~ 색상도 눈에 확~띄는 색상이라 

회색 풍경과 대비가 되어서 더욱 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네요.

미래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잡아 끄는 맥라렌 720s의 전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면이 조금 더 

꽉찬 느낌이 있어서 좋네요~ 미드쉽 만이 가질 수 있는 비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속 / 핸들링 / 브레이킹 어느것 하나 빼놓지않고 완벽하다는 말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그런 차 입니다.

이런 차를 타면서 승차감을 논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냥 가고 서고 그리고 코너 잘 돌고~ 

하차감 역시 말 하면 입아프죠...일단 디자인 자체가 시선을 완전 잡아 끌기에 충분한데

문을 열면...

진짜 화려해 집니다...나는 보통이 아니지~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보통 걸윙도어라고 하죠...이런 형태의 도어는 어느정도 주차장 좌우폭이 넓은 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즉, 좋은데만 다녀야 하는거죠~ 아무래도 문콕의 압박도 있고 좁은데서 문열고 내릴려면

서커스 해야 합니다.


가끔씩 이렇게 맥라렌을 타고 사진을 찍을때마다 느끼는게 있습니다.


사람들이 양보를 참 잘해준다...


유트브 영상은 아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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