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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UTO GRAPHY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매력을 사진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 시승기

by 카스케이프

지프 랭글러 하면 네모난 오프로드를 잘 다닐 것 같이 생긴 차... 지프차, 지프 등 지프라는 이름은

어떤 차종의 이름이자 그렇게 생긴 모든 차들을 칭하는 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지프,그중에서도 글래디에이터라는 최근에 출시한 픽업트럭 형태의
지프를 만나고 왔습니다.

차를 본 순간 이 차는 평범한 장소에서 찍기에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멋진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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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고, 장소를 빌리는데 돈이 들더라도 무조건 여기에서 찍고 싶었고, 그래서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차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장 : 5,600mm / 전폭 : 1,935mm / 전고 : 1,850mm / 축거 : 3,490mm / 최소 회전 반경 : 6.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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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3.6 리터 팬타 스타 V6 / 출력 : 284마력 / 최대토크 : 36 kg.m /8단 자동 변속기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전장이 거의 6미터에 육박하는 관계로 주차를 하면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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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앞부분이 더 튀어나와 버립니다.
길이가 조금 긴 거 말고는 국내 도로에서 운행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자연흡기 3.6리터
엔진도 과급이 아니라서 꾸준한 반응이 운전하는데 스트레스 없고요, 토크도 나쁘지 않아서
일상적인 시내 주행에서 추월 가속을 할 때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 터보 엔진 쪽이 초반에는
좀 더 확~치고 나가는 느낌이 강했던 기억은 납니다만, 전체적인 조화는 확실히 3.6리터 자연흡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적당히 높은 전고와 강렬한 색상 덕분에 존재감이 좋고,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차를 쳐다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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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이름은 뭐냐, 가격은 얼마냐 등등 적극적으로 물어봐 주십니다. 남성 취향의 디자인이고
요즘 캠핑 열풍이 불다 보니, 지프 글래디에이터 같은 픽업트럭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복고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이지만, 최신 모델 주행보조 장치부터 안전장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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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수입된 모델은 풀옵션 모델이라서 FOX 사의 알루미늄 바디
2인치 직경의 쇼바가 장착, 오프로드 및 온 로드에서 주행성능이 확실히 좋습니다.

이전의 랭글러 루비콘 시승 때도 느꼈지만 글래디에이터 역시 거대한 오프 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관계로~일반 도로 주행 시에는 소음이 거칠에 올라옵니다, 근데 어차피 그런 거 신경 쓰는 분들은 이 차를 타고 있지 않겠죠. 거친 소음과는 반대로 FOX 사의 쇼바 덕분에 말랑말랑 승차감이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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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루비콘 시승할 때는 물론, 이번 글래디에이터 역시 좀 오프로드를 타봐야 진짜 매력을 알 것 같은데요 제가 평소에 오프로드를 전혀 가지 않아서 좋은 코스도 모르다 보니 이 차의 찐매력을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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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다는 게 아쉽네요~

짐칸은 순정으로 덮개가 달려 있습니다, 캔버스 소재이며 돌돌 접어넣는 형태입니다. 딱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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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사용이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촬영할 때는 차량의 분위기만 담느라고, 디테일한 촬영을 하나도
하지 않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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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걸어 올라가도 힘든 경사로 역시 아주 수월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실 보기 힘들지만, 랭글러 나 글래디에이터 같은 차를 찾는 분들은 목적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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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하는 내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보면서 일반적인 차는 들어갈 수 없는 어떤 조용한 공간에 가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순간을 상상을 해 보니 언젠가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갈 무렵쯤에 촬영했던 사진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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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촬영하고 나서 동시에 다른 촬영이 많아서 먹고살려고 하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 점
너무 죄송스럽네요.

글을 마무리하며 생각해보니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상남자스러운 요소는 모두 갖춘 차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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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갑니다...사륜 + 프레임 바디 + 지프 특유의 디자인 + 픽업 트럭 까지...시승차는 색상도
레드여서 더욱 더 도로위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뿜어냈습니다.

컨텐츠를 위해 시승 차량을 지원해주시는 FCA 코리아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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