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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Dec 14. 2020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매력을 사진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 시승기

지프 랭글러 하면 네모난 오프로드를 잘 다닐 것 같이 생긴 차... 지프차, 지프 등  지프라는 이름은 

어떤 차종의 이름이자 그렇게 생긴 모든 차들을 칭하는 명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지프,그중에서도 글래디에이터라는 최근에 출시한 픽업트럭 형태의 
지프를 만나고 왔습니다. 

차를 본 순간 이 차는 평범한 장소에서 찍기에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멋진 장소를

생각했고, 장소를 빌리는데 돈이 들더라도 무조건 여기에서 찍고 싶었고, 그래서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차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장 : 5,600mm / 전폭 : 1,935mm / 전고 : 1,850mm / 축거 : 3,490mm / 최소 회전 반경 : 6.8m

엔진 : 3.6 리터 팬타 스타 V6 / 출력 : 284마력 / 최대토크 : 36 kg.m /8단 자동 변속기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전장이 거의 6미터에 육박하는 관계로 주차를 하면 생각보다

차 앞부분이 더 튀어나와 버립니다.
길이가 조금 긴 거 말고는 국내 도로에서 운행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자연흡기 3.6리터
엔진도 과급이 아니라서 꾸준한 반응이 운전하는데 스트레스 없고요, 토크도 나쁘지 않아서
일상적인 시내 주행에서 추월 가속을 할 때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 터보 엔진 쪽이 초반에는
좀 더 확~치고 나가는 느낌이 강했던 기억은 납니다만, 전체적인 조화는 확실히 3.6리터 자연흡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적당히 높은 전고와 강렬한 색상 덕분에 존재감이 좋고,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차를 쳐다보시고

어떤 분들은 이름은 뭐냐, 가격은 얼마냐 등등 적극적으로 물어봐 주십니다. 남성 취향의 디자인이고
요즘 캠핑 열풍이 불다 보니, 지프 글래디에이터 같은  픽업트럭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복고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이지만, 최신 모델 주행보조 장치부터 안전장비 모두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수입된 모델은 풀옵션 모델이라서 FOX 사의 알루미늄 바디
2인치 직경의 쇼바가 장착, 오프로드 및 온 로드에서 주행성능이 확실히 좋습니다.

이전의 랭글러 루비콘 시승 때도 느꼈지만 글래디에이터 역시 거대한 오프 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관계로~일반 도로 주행 시에는 소음이 거칠에 올라옵니다, 근데 어차피 그런 거 신경 쓰는 분들은 이 차를 타고 있지 않겠죠. 거친 소음과는 반대로 FOX 사의 쇼바 덕분에 말랑말랑 승차감이 재미납니다~

랭글러 루비콘 시승할 때는 물론, 이번 글래디에이터 역시 좀 오프로드를 타봐야 진짜 매력을 알 것 같은데요 제가 평소에 오프로드를 전혀 가지 않아서 좋은 코스도 모르다 보니 이 차의 찐매력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는 게 아쉽네요~

짐칸은 순정으로 덮개가 달려 있습니다, 캔버스 소재이며 돌돌 접어넣는 형태입니다. 딱 봐도

가볍고 사용이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촬영할 때는 차량의 분위기만 담느라고, 디테일한 촬영을 하나도 
하지 않았네요 -_-;;


사람이 걸어 올라가도 힘든 경사로 역시 아주 수월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실 보기 힘들지만, 랭글러 나 글래디에이터 같은 차를 찾는 분들은 목적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한다고 생각합니다.

촬영하는 내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보면서 일반적인 차는 들어갈 수 없는 어떤 조용한 공간에 가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순간을 상상을 해 보니 언젠가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갈 무렵쯤에 촬영했던 사진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거 촬영하고 나서 동시에 다른 촬영이 많아서 먹고살려고 하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 점 
너무 죄송스럽네요.

글을 마무리하며 생각해보니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상남자스러운 요소는 모두 갖춘 차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사륜 + 프레임 바디 + 지프 특유의 디자인 + 픽업 트럭 까지...시승차는 색상도
레드여서 더욱 더 도로위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뿜어냈습니다.

컨텐츠를 위해 시승 차량을 지원해주시는 FCA 코리아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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