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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리 Nov 06. 2022

"고공행진하고 있는 향/향수 시장. 그 이유는?"


ㄴ레페리 강연 장표 일부

위 그래프를 보면 헤어-향기 등의 기타 카테고리가 다각화 되며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스몰 럭셔리를 대표하는 향수 카테고리의 급성장이 돋보인다.  

코로나19사태로, 화장품 시장이 타격을 입음에도 불고, 향수 시장 규모만 점점 커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본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세대인 MZ세대가 유통가 큰 손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향수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최근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패션에 이어 고가 상품군인 향수 사업에도 시동을 걸고 있으며 향기를 콘셉트로 하여 브랜딩의 목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210185962g

향수는 단순한 향을 선사하는 역할을 넘어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코로나로 장기화된 일상에서 '가심비'와 '작은사치' 문화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향수 시장은 고성장하였다. 향수 브랜드들은 오프라인과 연계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개인 큐레이팅 향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향 산업은 단순 향수에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센테리어 제품을 펀딩하고 싶다는 메이커를 만났다. 센테리어란, 센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공간에 향을 두는 디퓨저와 유사한 형태의 가전 제품이다. 어플과 함께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향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또 시간을 맞춰 새로운 향들이 발향 될 수 있도록 한다. 어플을 통해 조절하기 때문에 수많은 데이터들을 축적할 수 있고 이를 미래의 향 산업에 꼭 필요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센테리어 제품들은 공간을 꾸미는 용도로 하여, 가전 형태의 제품부터 그 자체로 훌륭한 오브제가 되는 디퓨저, 캔들, 인스까지 점점 더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규조토/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유리볼, 스틱에서 부터 무드등의 기능까지 탑재한 가전형 제품으로도 출시된다. 가까운 미래엔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향 제품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아마 어플과 연동가능한, 센테리어 제품들이 많이 보편화 된다면 개인의 취향 / 공간, 상황에 따라 선호되는 향 등 정말 다양한 데이터들이 한 곳에 축적 될 것이고 이후 더욱 빠르게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1) 딥디크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90609

2) 프리지널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662

3) 바이레도

https://www.news1.kr/articles/4811966

4) 구딸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9148619b

5. 뷰티 스토어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7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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