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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icia Aug 03. 2024

저축 어디까지 해봤니?

1억을 모으면 달라지는 변화



나는 직장생활 20년을 하면서 저축을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적어도 2022년 전까지는 그랬다.


소액의 청약저축, 연금저축, 보험이 거의 전부였다.


이전의 나는 ‘돈은 쓰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쇼핑 계획과 맛집 탐방, 여행 계획을 세우는게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2021년 벼락거지 후, 경제공부를 하면서 저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비록 40대 후반의 늦은 나이였지만,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수입의 거의 50프로를 저축하였다. 사실, 자녀가 하나라도 돈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나는 처음엔 조금 힘들었다.


경제나 부동산 관련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받았다. 선저축 후지출, 지출 3심제는 국민영수증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님으로부터 배웠다.


자동이체를 통해 월급의 50프로를 적금 통장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2022년엔 금리도 높아서 저축하는 재미가 있었다.


적금 통장을 수시로 열람하여 돈이 모이는 것을 보니까, 소비는 자연스럽게 통제가 되었다.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된 것이다.


주식을 하건, 부동산 투자를 하건 시드를 모으는 건 저축만이 유일하다. 목표를 1억으로 설정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3년, 5년 1억 모으기를 목표 설정하고 역산하면 월 저축액이 나온다. 나는 3년이 채 걸리기 전에 1억 저축액을 달성했다.


맞벌이 부부는 조금만 노력하면 싱글보다 빠르게 시드를 모을 수 있다. 그리고, 시드를 모으려면 자신의 몸값을 올려 자신의 수입을 늘이는 행동도 매우 중요하다.


내가 하는 직업에서 조금이라도 부수입을 늘이기 위해 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렇게 선저축을 하고, 1억을 만들었더니 비로소 부동산 갭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1억을 모으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급 상승하여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변한다. 그 전에 나와는 심리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나 1억 모은 여자야’


나 스스로가 대견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누구라도 1억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고 실행해 나간다면 달라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혼자 하기 힘들다면 저축 크루를 만들어라.

동기부여가 되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가끔은 저축하는 자신을 위해, 가벼운 보상도 해주어라. 일년 만기 적금의 이자 중 일부를 맛집 탐방이나 소액의 쇼핑으로 보상하는 것이다. 일년 모은 원금은 또 예금에 넣어서 손대지 않고 불려야 한다.


저축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저축에 대한 팁이나 크루가 필요하다면

댓글을 남기면 된다.


함께 나누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다.


1억 모으기 너두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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