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이 듣고 싶어 한다"
한 곡, 내 마음속에 찾아와
한 곡, 당신의 마음속에 찾아갑니다
이러쿵저러쿵 여기저기 쿵쿵, 말하려는 입을 때려 마비시키고 마음으로 듣는 귀를 틀어막아 버린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됐습니다.
본연으로 돌아가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인류 역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그리고 문명이 태동하여 노래 또는 연주에 담으려 했던 인류의 '이야기'전달 방식으로써의 음악을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술로서의 음악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우울할 때면 둔탁하지만 차분한 그릇에 생각을 담고, 슬픔과 외로움이 가슴에 휘몰아칠 때면 차가운 얼음 그릇에 생각을 담아 마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듯이 말입니다. 또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무지개 빛 파스텔의 색채를 발산하는 신비로운 그릇이 준비되겠죠?
하지만, 기존의 특정한 노래들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또는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파헤쳐 노래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감정에 충실해서 다양한 노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내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그저, 가벼워 보일 수도 있지만 진중한 노래 이야기 수필을 쓰고 싶습니다. 나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키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꾸미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이어 가려합니다.
한 곡 듣고, 한 글 쓰기
한 글 읽고, 한 곡 듣기
누군가의 음악 감상을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누군가의 공감 점을 찾거나 향수를 끌어오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제 글은 소명을 다한 것이며 무지개 빛 파스텔의 색채를 발산하는 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