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룩기룩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

2025 서울국제도서전

by 얼룩


국제도서전


그렇게들 좋다고, 사람이 책보다 많다고 소문난 국제도서전에 나도 가봤다! 도희는 ['동의' 중심 성교육은 어떻게 다를까요?]를 출간한 폭스코너 부스에서 책을 소개하며 구매자들에게 저자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독립서점들이 모여있는 책마을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이쁜 모빌도 사고 마음에 드는 서점들 인스타도 팔로우했다. 일러스트 작가들이 작품이나 포트폴리오를 붙여 본인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든 벽 앞에서 작가들의 그림을 한참 들여다봤다. 대형 출판사 부스들은 정말 으리으리하더라. 우연히 문재인님과 김정숙님을 뵈었고, 다인이의 사진놀이에 열심히 참여했다.


이번 국제도서전 슬로건이 '믿을 구석'이더라. 영어로는 "The Last Resort"라서 영어-한글 슬로건을 지은 사람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최후의 보루, 최후의 안식처라니. 꽤 결의에 차 있잖아?

혼란한 세상에 우리에게 몇 안 되는 믿을 구석이 되어주는 책과 지성, 연대를 아우르는 멋진 말이다. 구석은 이어지면 변방이 되고 변방은 늘 역동적이다. 세상에는 멋진 책, 그 책을 쓴 멋진 사람이 정말 많다. 이쁜 책도 많다. 평소에 잘 읽지도 못하는 책들을 이제 다시 잘 읽어봐야지, 한번 더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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