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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2025년 12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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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미국의 유명한 조각가 톰 삭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카소 작품과 화장실 청소 도구는 어떠한 차이도 없다


미술 전시회인 '톰 삭스전'에서 '이딴 게.. 예술?'이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톰 삭스 스스로 변명하기 위해 이 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예술가는 없는 법. 끈질긴 노력으로 작품을 마침내 완성시키는 미술 작품도 있습니다. 예컨대 모네 같은 사람이요.

모네는 특정 시간에 특정 빛을 포착하기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캔버스 앞에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를 반복적으로, 그러나 다른 감각으로 바라보는 지난한 작업이었죠. "시간의 흐름을 그린다"는 말 속엔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미세한 차이를 찾아내며, 그것을 시각적 언어로 번역하는 고도의 인내와 통찰, 그리고 섬세한 감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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