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수어장대
성남에 위치한 남한산성입니다.
성남이란 명칭이 '남한산성 남쪽'에서 유래되었으니, 성남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성남을 만들어낸 남한산성이겠네요.
남한산성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건물은 수어장대로서, 남한산성 축성 당시 동서남북에 세워진 4개의 장대 중 으뜸가는 장대이며 또한 유일하게 남은 장대입니다.
위치가 산성에서 가장 높아서 날이 좋으면 성내는 물론이고, 멀리 양주·양평·용인·고양·서울의 풍광까지 잡힌다고 합니다. 병자호란 때는 인조가 40일간 머물면서 직접 군사를 지휘·격려했다고도 하네요.
날이 좋은 어느 날, 꼭 한 번은 남한산성 전체를 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