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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풍파를 넘어선 육림랜드의 레트로 열풍

춘천의 놀이공원 육림랜드

by 한량바라기

춘천 소양강변에는 육림랜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육림극장부터 육림고개 등 춘천에는 유독 ‘육림’이란 명칭이 많은데 이는 80년대까지 흥했던 춘천의 향토기업 육림 덕분입니다. 육림랜드도 육림에서 1975년에 만든 놀이시설이라고 하네요.


한때 유명했지만 세월의 풍파로 쇠락해버린 육림랜드. 그러나 이곳은 최근 레트로 열풍과 함께 많은 이들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1박2일>에 등장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지요.


덕분에 요즘 육림랜드는 여전히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비록 코로나 시대지만 그나마 야외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채 놀이공원을 찾죠.


놀이기구는 많이 녹슬고 오래되었지만 그것 말고도 육림랜드에는 호랑이, 독수리,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오기에 딱 알맞지요.


추억을 살리시고 싶은 분들은 찾아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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