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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량바라기 Mar 17. 2021

잊혀진 경성의 3대 건물, 천도교 중앙대교당

운현궁 건너 천도교 중앙대교당

ⓒ 이희동
ⓒ 이희동
ⓒ 이희동
ⓒ 이희동
ⓒ 이희동


서울 종로구 경운동, 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 건너 편에 자리하고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입니다. 


1921년 준공된 이곳은 한때 명동성당, 구 조선총독부 청사와 함께 경성의 3대 건물로 꼽혔던 곳이지만, 요새는 천도교의 교세가 약화된만큼 조금은 스산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동학의 3대 교주였던 손병희 선생이 기획한 것으로, 최근 도시재생으로 다른 모습을 꾀하고 있는 창신동 돌산(채석장)의 돌을 가져다 썼고, 건축 공사비의 일부는 3.1운동 자금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서울 곳곳에 흩어져있는 근대역사문화 유적. 이곳 역시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의 단초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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