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가를 찾았다면 기획 의견을 따라가자

마케팅 비밀 (천기누설?)

오늘 아주 큰 비밀 하나를 누설하려고 한다. 아마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까 싶다. 비밀이니 이 글을 본 당사자만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말해도 상관없긴 하다. 왜 그런지 비밀을 확인해 보면 알 것이다!

마케팅의 기술 그리고 감성적인 측면과 관련해서..
교육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알 수 있는 사람은 교육을 받으면 조금 빨리 노하우를 알 수 있다.
하지만, 노력해도 스스로 알 수 없는 사람은 전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더라도 절대 노하우를 알 수 없다.

더라이프 마케팅 서비스는 단순 외주 서비스 업체 개념이 아니다. 마케팅은 내부의 담당자 혹은 주인이 직접 이해하고 일부라도 직접 콘텐츠 생산에 기여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늘 자문 초기에는 마케팅 교육을 제공한다. 지금은 너무 많은 업체를 만나 보았기 때문에 처음 상담 단계부터 교육해서 바뀔 수 있는 업체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나의 판단은 맞다. 

하지만 내가 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던 초장기에는 이걸 알지 못하고 모든 대상이 교육을 통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기본 이상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더라이프 마케팅은 마케팅 노하우 전체를 의뢰인 업체에 '기술이전' 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교육해도 바뀔 수 없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가의 기획 의견에 자꾸만 본인 의견을 관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 자문 업체를 찾을 때까지는 정말 매의 눈으로 비교도 하고 과거 포트폴리오도 확인하며 실력을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마케팅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는데, 자꾸만 나의 의견을 관철하려고 한다면 어떨까? 결과는 무척 부정적이다. 만일 나의 의견이 충분했다면 처음부터 전문가 없이 성장할 수 있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내가 선택한 전문가의 의견을 믿고 따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난 상업사진을 꽤 오래 하고 있지만 남에게 함부로 사진 조언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종종 취미 사진가가 나에게 사진 조언을 할때가 있다. 뭐라 대응해야 할지..

한국 사람의 특징은 분야와 관계없이 자신이 전문가인 듯 행동한다. 예를 들어 나는 이미 상업사진을 찍고 있고 꽤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그런데, 취미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종종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내 사진에 조언을 한다. 블로그의 댓글로 할 때도 있고 SNS/YouTube 등의 댓글로 오지랖 의견을 달기도 한다. 정작 본인들은 취미 이상 사진을 찍어본 경험도 없으면서 말이다.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부족해서 외부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의뢰한다면 믿고 신뢰하고 따라가자. 한 번이라도 마케팅 성공의 열매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자꾸만 노를 저으려고 하지 말자!

자 그럼 엄청난 비밀 이야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