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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라이카 M3, 오른손에 라이카 MP 필름카메라

투(필름)바디의 즐거움 - 물리학도 라이카 유저 이야기 '한제환'

by Allan Kim

오래전 라이카 M 모노크롬 워크샵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흑백사진을 흑백의 맛을 느끼며 찍고 후보정하는 방법을 가이드 하는 사진 강의, 실습이었다. 흑백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을 많지만, 누가 수업을 들을까 싶었다.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도 다수의 고수들이 수업 신청을 했다. 이미 고수인데 무얼 가이드 해야 할지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만났던 유저가 '한제환' 씨였다. 물리학도인 한제환씨의 인스타 별명은 '물리 빼고 다 하는 물리학도' 이다. 사진에 진심인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Leica M3로 모노크롬 수업을 들었고, 지금은 M3와 새로 기추한 Leica MP 로 사진을 즐기고 있다. 왼손에는 M3, 오른손에는 MP.. 구성으로 완전 필름카메라 매니아다.

나 또한, M7으로 필름 사진을 즐기기 시작해서, MP, M6 두 대로 필름 사진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쪽엔 흑백필름 또 한쪽엔 컬러필름을 넣고 사진 찍는 즐거움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생각해 보니, 디지털도 그 구성이다. 한쪽엔 M11으로 컬러를 또 한쪽엔 M11 Mono로 흑백을...

그럼 한제환님의 영상을 소개한다.

이번 에피소드는 라이카 M 유저에게 묻다 영상 최초로 곧 결혼할 배우자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한제환님의 사진을 몇 장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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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m3_nokton40mmf1.4_ultramax400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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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m11_hexanon50mm.jpg
leicaM11_summarit35mmf2.4.jpg
leicam11_nokton35mmf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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