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패션(Street Fashion)사진
나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많이 한다. 일단 동선을 익숙하게 알고 있어야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새로운 장소에서 즉흥적으로 찍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같은 장소에서 계속 생각하는 걸 표현할 때까지 다듬는 것이 좀 더 내 사진 방향과 맞다.
내가 추구하는 인물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이는 사진이다. 이렇게 하려면 몇 가지 장치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사진 몇 장을 보면 약간의 감정이 보여야 하며, 사진에 내가 추구하는 색이 통일감이 있어야 하고, 인물이 선명하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느낌이 표현되어야 한다.
힙지로의 특수한 네온 조명을 적극 활용하여 이런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얇은 의상으로 이런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해 준 모델 역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이날 촬영에서 베스트 컷
위 사진들은 실제 색과 달리 일정한 톤을 맞추기 위해 컬러 그레이딩을 한 사진들이다.
라이카 M11에 APO Summicron 50mm 렌즈로 선명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잘 활용하였고, 여기에 네온 조명의 느낌을 더욱 영화 속 장면처럼 강조하기 위해 B+W Softfilter를 이용해 보았다.
다음에는 Street Fashion 인물스냅사진을 찍을때, 기획 단계부터 촬영할때 주의점, 장비 선택 등 좀 더 구체적인 작업 Flow 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