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브런치 #0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부에게만 익숙했던 창업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모르면 바보처럼 여겨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친구를 따라서 강남까지 간다는 말도 있지만,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해도 성공할지 실패할지가 불분명한 도전(=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거나, 아니면 남들과 다른 insight에서부터 시작된 관심과 열정으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서 창업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떠나려고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어떤 대답을 준비하고 있을까?
창업의 목적이 "돈"일 수도 있고, "성공"이라는 성취감일 수도 있고, 아니면 "명예"라는 자기 만족일 수도 있겠지만, 그 목적이야 어찌하건 간에 누구나 자기가 이루고 싶은 목적을 향해 떠나는 길고 험난한 여행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상 일이 자기 마음처럼 되지는 않기에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힘들고, 떄로는 포기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하는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갈 것인지, 누구와 갈 것인지, 필요한 경비는 얼마이고 그 경비를 어떤 방법으로 조달할 것인지, 무엇을 사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고 즐길 것인지... 그렇게 계획을 세워도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게 되면 생각처럼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
비즈니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공부처럼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 속에서 나만의 생존법을 찾아내고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냥 사회가 아니라 무한경쟁의 논리가 살아 숨쉬는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아침을 챙겨먹을 시간도 없이 뛰쳐나와 브런치로 주린 배와 시간을 채우며 "자본주의 사회의 완전경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 많은 스타트업들의 생존을 바라며 앞으로 브런치에 올리는 글들의 주제는 성공을 위해 반드시 점검하고 그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 할 것들로 채워보겠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조화시키고 각각의 의사결정 요소들 속의 상호관계에서 살펴보아야 할 내용들과 시장진입과 생존, 공격으로부터의 방어에 대한 전략과 사례를 역사 속의 일들과 대입시켜 찾아보는 내용을 매주 하나씩 맛보여 줄 수 있는 브런치가 되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