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빵! 빵!

제과제빵사의 솔직 담백한 성장 이야기

by 이예린

한창 조리를 배우고

여러 가지 실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터져

전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게 되는 참사가 생겼다.


조리라고 해도 그래도 나름

실습수업이라 좋아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이론수업만 받게 되었다.


수행평가로 집에서 각자 오믈렛 만들어 사진 올리기,

최근에 다녀온 식당 조사하기

등의 수업 정도 재밌게 느껴졌다.


그래도 기쁜 소식은

우리가 학교를 비우고 있는 동안

조리동이 세워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가 이 긴 온라인수업을 잘 버티면

매일매일 맛있는 빵을 구울 수 있다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사실 코로나가 처음 터졌을 때 금방 정부에서 대책을 세우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그 잔향이 남아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었다.


거의 1학기 넘게 온라인 수업을 하고

집에서 빵 만들기도 지쳐갈 때쯤

소녀는 학교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로운 건물

소녀의 설렘도 마치

처음 입학 할 때처럼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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