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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책미인 앨리 Apr 06. 2024

닥치고 글쓰기

매일 쓰는 사람이 진짜 작가 - 황상열 지음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SNS 광고를 보면 '브런치 작가' 되기 위한 강좌가 눈에 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가 되길 원한다. 매일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 글감이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펜을 쉽게 펜을 들지 못한다.

황상열이 쓴 <<닥치고 글쓰기>>(바이북스)에서는 '매일 쓰는 사람이 진짜 작가입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은 매일 글을 쓰고 있나요? 글을 꾸준하게 쓰고 있지 않다면 닥치고 글쓰기 하라고 강조한다.


<<닥치고 글쓰기>>에서는 꾸준히 글쓰기 위한 전략,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쓰기, 글을 쉽게 묘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 출처: 알라딘 서점 -dㅖ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10분이라도 글을 쓰라고 한다. 글이 쓰이지 않을 때도 10분 정도는 책상에 앉아 있어라고 한다. 10분이 지나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거나 써지지 않는다면 그날은 넘어가라고 한다. 집중이 안 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글쓰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4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남의 글"과 "나의 글"로 써보자.

기본적으로 글은 사실과 느낌으로 구성된다. 남의 글을 쓰고 내 글로 쓰면 가장 쉽게 글을 쓸 수 있다. 글쓰기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인 대답이다. 책을 읽고 인상적이거나 감명 깊은 구절에 밑줄 그으면서 그 구절에 대한 내 생각을 쓰면 된다. 책 말고도 칼럼 필사하면서 내 생각을 글로 쓰면 된다.

둘째, 보이는 것과 경험은 그대로 묘사하자.

오감을 이용해서 실제로 느낀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라고 말한다. 독자입장에서는 생생하게 표현한 글을 읽게 되면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자가 느낀 감정을 독자도 느낄 수 있어 좋은 글이다.

셋째, 느낌(감정) 표현할 때는 감성적 묘사로 바꾸어서 써보자.

감성적 묘사란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좋았다' '싫었다' '나빴다'가 아닌 좋고 싫음에 대한 감정을 얼굴이나 몸짓 등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러면 독자는 같이 감정이입이 되어 저자 입장에서 공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쓰고자 하는 주제에 현재 내 현실을 연결시켜 보자.

내가 쓰고 싶은 주제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주제이다. 이 주제에 내 현실과 연결시켜 글을 쓰면 수월하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는 지금 나의 현실을 대입시켜서 써보면 된다.


하루의 내 일상을 관찰하고 간단하게 기록하면 글감을 찾을 수 있다.

작가들은 메모할 수 있는 도구를 항상 지니고 다닌다. 오늘 내가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기록할 수 있으며 짧은 순간이지만 내가 느꼈던 감정을 메모하면 글감을 찾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것을 보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은 장면을 구성하여 내가 쓰고 싶은 주제와 연결한다. 쓰고 싶은 주제의 칼럼이나 책을 읽는 것도 도움 된다.

글이 술술 써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매일 조금씩 써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매일 쓰는 사람이 진짜 작가이다. 자신이 진짜 작가라고 생각한다면(작가가 되고 싶다면) 닥치고 매일 글쓰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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