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2020 KBO MVP
올포기어 매거진 아홉번째, 이야기 - KBO 리그 최초 스위치 히터 홈런왕 - Melquíades Rojas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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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섹시가이, 멜 로하스 주니어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주소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이라 하여 붙여진 별명
* 노학수, 무공해 선수, 친환경적인 선수 등 이름으로 인한 다양한 별명이 존재
2017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 WBC 참가
2018 팀 창단 첫 사이클링 히트 기록
2019 KBO 골드 글러브 수상
2020 6월 월간 MVP 수상
2020시즌 5개 부문 중 3개 부분 수상
2020 KBO 리그 사상 최초 스위치 히터로 홈런왕 차지
kt wiz 소속의 우투양타 외야수,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2020시즌 kt에서 우익수를 맡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는 단순 외국 선수가 아닌 역대 최고의 프렌차이즈 선수로 소속팀의 인기를 넘어서는 스타 선수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2020 홈런황 kt wiz 의 로하스 주니어 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elquíades Rojas Jr.
2010년 드래프트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했으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고, WBC의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대표팀으로 참여했지만, 마이너리거였던 그는 백업자원으로 머물렀습니다.
MLB에서 그렇다 할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국내로 이적하며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2017 시즌 중 kt wiz로 이적한 로하스는 급 성장한 파워 히터가 되어 공격 뿐 아니라 수비력까지 완벽하게 보여주었고, 첫 해 18개의 홈런을 만들며 순조롭게 KBO 리그에 안착했습니다.
이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로하스 주니어는 올해 기량이 만개하여 140경기에서 타율 0.350, 47홈런 134타점 114득점으로 흠잡을 데 없는 성적을 만들어 냈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018년 43홈런을 훌쩍 넘어선 역대 외인 타차 최다 홈런 기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압도적 타격 성적으로 MVP는 이미 손에 쥔 것이나 다름 없고,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 5관왕 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가 오 갈 정도로 그의 행보는 kt 외에 KBO 야구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스위치 히터로 KBO 리그 사상 처음 홈런왕을 차지한 그는 지금과 같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MLB 혹은 NPB 등 지금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 상위 리그로 진출이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KBO
메이저리그 빅리거 출신이었던 아버지를 이어 메이저리거의 꿈을 품고 자라난 로하스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구장에서 투수인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고, 그의 경기를 바라보며 자랐습니다.
아마시절 로하스는 5툴 플레이어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 평가받는 유망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줬고, 로하스 주니어는 2010년 7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3라운드 84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운동 능력으로만은 한계가 있었고 프로 첫 시즌(10-12)동안 OPS 7할의 벽을 넘지 못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13시즌 AA, 14시즌 AAA까지 올라갔습니다.
상위 리그에서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특출난 성적도 아니었기에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 이후의 본 무대는 밟아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지만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WBC 도미니카 국가 대표로 선발 되어 뛰기도 했지만 그의 리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849경기 타율 2할 5푼 7리(3039타수 780안타), 46홈런, 328타점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은 중장거리 타자이며 좌우 타석 모두 타격이 가능한 우투양타 외야수, 8년여간의 미국 리그 중 6년6개월여 시간동안 마이너 리그에 소속되었던 선수, 로하스는 2017년 kt wiz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며 8년여간의 미국리그 생활을 마치고 KBO 리그로의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2017년 6월 kt wiz와 계약을 하며 2017 프로야구 시즌 중반 첫 출전을 한 그는 KBO 리그에서 데뷔하자마자 빠르게 적응하며 그는 시즌 중반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83경기 0.301타율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시작한 그는 kt wiz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인 데뷔만큼 2018 프로야구 시즌에서 144경기 0.305타율 43홈런 114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국내 리그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타율 3할 2푼 2리, 24홈런, 104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달성 하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고, 메이저리그, 일본등으로 간다는 무성한 소문이 돌아 팬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kt wiz와 재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재계약이 진짜 의미가 있어진 시기는 2020년으로 시즌 현재 그는 타점 1위, 홈런 1위, 득점 1위, 안타 2위, 타율3위 라는 기록의 앞세우며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끄는 등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실력과 더불어 매너, 팬서비스 등은 수 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kt wiz의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kt wiz
메이저리그를 한 번도 밟지 못한 미완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그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은 단연 kt였다. 물론 그의 실력과 인성이 뒷바침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그의 KT에 대한 애정은 머리와 가슴에 새길만큼 뜻깊었습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kt 내의 최고의 선수로써 손색이 없는 그는 정규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OPS 1.097의 성적으로 리그를 휘저었다. 개인의 실력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팀을 항상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그는 어떤 다른 선수보다 더 한국인 같았으며, 그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여전히 kt 그리고 팬들과 함께 노학수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의 올 해 최대 목표였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개인의 목표 50홈런 200안타는 아쉽게 놓쳤지만 그는 팀을 구단 최초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해는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 kt는 언제쯤 포스트 시즌을 맞이할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로하스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찾으려 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의 꿈의 무대였던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빛을 보지 못했지만, KBO에서 만큼은 전세계 그 어떤 선수보다도 좋은 선수임을 증명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미지 출처 : kt wiz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스포츠조선, 엠스플뉴스, 오쎈, 한국일보, 인스타그램 @rojasjr_3 @kbo.official
* Melquíades Rojas Jr. 착용 선글라스 브랜드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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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Allforgear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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