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2일

수요일.


오전에는 일을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부러

주변 작은 마을 시내에 가서

산책하고 아침을 먹었다.

포카챠와 브리오쉬.. 커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고즈넉한 날씨와 어울렸다.


지역 특산물 같은 것을 좀 사고

잠깐 숙소에 들어와

준비해서 미팅에 갔다




바람이 엄청 불었다.

모녀가 나를 맞았다.

몇 개월 되지 않은 손자까지.


우리는 밀린 이야기를 하고

함께 와인을 마셨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뭘까.

과연 의미가 있는 행위인가.



가끔은 그런 것들이 의미없이 생각된다.

그냥 나의 최면 같은 것일 뿐.



그럼에도 내가 큰 손해 보지 않는 정도까지는

그냥 믿으러고 한다.




오후에는 중세의 온천 마을에 가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저녁에는 점심에 사람이 많아서 가지 못 했던

동네 식당을 예약해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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