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에 해가 났다.
어제 보니 숙소 주변에 흰 오드 고양이랑
새끼들이랑
대식구가 사는 것 같았다.
저녁에 안으로 들어온 고양이를 내쫓으려고 얼마나 바둥댔는지.
사이프러스, 올리브, 언덕...
태양과 바람.
주변 다른 동네 시내에 가서
동네 할아버지들이 가득한 바에서
아침을 먹고
단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어 보여
전통 케잌도 조금 맛 보았다.
케잌을 고르니 수동 저울에 달아 가격을 매겼다.
산책을 하고
특산물들을 좀 사고
예전에 여기 와이너리에서 양조사로 일했던
친구에게도 간만에 연락해 보았다.
점심은 포도밭 언덕이 보이는
산 속 식당에서
제철 생 트러플에 로컬 고기를 곁들여 먹었다.
수퍼 투스칸에 즐거운 시간들.
아까 산 맛있는 수제 과자를 먹고
가끔 농담을 주고 받는
한가한 오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