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와 글을 쓰는 이유
안녕하세요. 꽃피랑입니다.
저는 기초의회에서 일하는 정책지원관입니다.
직접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다가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정책지원관 제도가 생기면서
얼떨결에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의회가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지방의회는
제대로 운영된다면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곳입니다.
문제는 지방의회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게
만드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회 활동이나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의회에는
별 관심이 없고 알기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제가 만났던 의원과 공직사회를 관찰하여
정책지원관으로 느낀 점들을
글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제가 겪거나 들은 일이지만
명예훼손이 되지 않도록 다큐픽션 형식으로
가명과 가상의 의회를 설정하고
제 상상력 한 스푼을 더해서 쓸 생각입니다.
의회와 정치, 사회변화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관련 책들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지방의회에 궁금한 것이 있거나,
제보하고 싶은 경험이 있다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럼 ‘당신은 잘 모르는, 지방의회의 속사정’
다음 주부터 시작할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