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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말 한마디

칭찬은 B쌤도 춤추게 한다.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요즘 한국 미디어가 참 다양한 이슈들이 있는 거 같다. 그 상황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젊었을 때의 치기였을 수도 있고, 나름의 방황이었을 수도 있었을 나쁜 말들만 생각이 난다. 인생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나이 듬으로 알아진 것들을 가지고 다시 그 어린 시절로 돌아가 몰라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 말 한마디의 힘


요즘 온라인으로 일을 하면서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나이도, 성별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 온라인상에서 텍스트로만 대화를 하지만, 텍스트만으로도 그 사람만의 성격 또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지난주는 유독 힘이 되는 후기들을 많이 받았다. 같은 선생님, 같은 자료, 같은 수업을 해도 후기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르다.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해 ~ 이야기할 때도, 너무 맛있네요~ 하며 엄지 척! 해주는 것만으로도 아마 그 음식을 대접해 주신 분이 느끼는 감동은 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내가 겪어보니까 더 감동이다)


이러한 사회생활 스킬을 20대 때도 알았더라면, 더 사회생활을 잘했을까?  나름 싹싹하고 붙임성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모든 이에게 그렇지는 못 했던 거 같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아쉬울 뿐이다. 내 나이 50이 되었을 때도 이러한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의 만남마다, 상황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로 살아야겠다 생각도 해 본다.


# 사람의 마음은 쌍방향이다.


사람의 마음은 일방통행으로는 좋아지지 않는다. 쌍방에서 함께 움직여야 더 그 마음이 잘 전달되는 거 같다. 말인즉슨, 표현을 해야, 상대방도 알 수 있다는 것. 말하지 않으면, 또 내 마음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오해하기 쉽다. 정말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는 이미 늦은 대답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은 적극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표현해 주는 마음은 마음을 받는 입장에서도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없던 서비스도 생기고, 사장이 한 번 더 돌아보고 신경을 쓰는 관심을 받게 되는 힘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 한 마디 남겨지는 후기들이 너무 고맙고, 다시금 열심히 하고 싶은 의지를 만들어준다.

* BBB후기들 너무 고마워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라고 했다. 타인의 칭찬과 격려, 믿음이 얼마나 한 사람의 능력과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은 초보 사업가지만, 고객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는 초보 사장이다. 나이가 듬으로써 또 사회적 책임이 어른으로서의 존경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 믿음을 줘서 상대방이 나로 하여금 위로받고 칭찬받아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그런 어른이 돼야겠다 다짐해 본다.


어제보다 오늘 더 타인에게 칭찬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돼야겠다.

50대가 돼서 나의 40대를 돌아볼 때는 이러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 2021년 4월 2일 텅 빈 BBB 사무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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