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16.9.1

by All Kim

서른살의 가을이야

열아홉살의 너에겐 나는너무 늙었겠지만

나에게 너는 어리지않아

서른살 어른답게

나는 참 많이도 피곤한 삶을살아

뭔가 자유로운데

자유롭지 못하다고나 할까

9월이와서인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라서 그런지

꽉붙잡아놓았던

정신을 팍풀고

쉬고싶은마음이 많이들어

막상 쉬라고하면 잠도오래못자고

어떻게든 무언가를 하려고하겠지만

빛나야

잘지내니?

이름을 너무오랜만에써본것같다

나는퇴근중이야

하지만오늘부터는 술을 덜마시려고

취해서 사는것같은느낌이들어

좋으면서도 싫으니까

암튼 바람이선선하게부는게

가을이오는게

니가 많이 생각나는 계절이 오는것같아

매거진의 이전글2016 6 23 오전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