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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All Kim
Apr 17. 2020
어쩌면 그때는
200217
어쩌면 그때는
내가 다른누군가를
사랑할 여유가 없었는지 모른다
나는 사랑을 받고만 싶어했지
그사랑을 나눠주지 못했는지 모른다
내게
부족한사랑이
채워져가는 동안에도
왜 너는 더 주지못하냐고 다그쳤는지도 모른다
아주조금 아주가끔
사랑을 주곤
그사랑이 내전부인듯 행동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때는
미친듯이 너를
사랑했었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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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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