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집에서 나가기 약 삼십 분 전이야
이제 한 두 달간은 컴퓨터를 자주
못할 것 같아서
그래서 글 쓰고 가는 거
자주 못 와도
서운해하지 말아
어젠 자려고 누웠는데
네가 이상한 옷을 입고 누워있었잖아
그리고 그 앞에서
나는 미친 듯이 울었어
네 얼굴 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그리고 네가 그 화장하러 들어가는 거야
그리고 그 앞에서 내가 또 미친 듯이 우는 거야
그리고....
잘 지내고 잘 지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