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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 2019
내가 저탄 고지를 시작하기 전에 했던 일 5가지(1)
책 읽기를 해야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1. 책 읽기
처음 시작할 때, 저탄 고지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책을 추천받기도 했지만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과오를 저질렀다.(웃음) 그렇게 키토 플루라는 복병을 만나고 나니. 이 다이어트에 대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아무래도 나의 방식대로 정리한 키토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과학에 기반한 내용이 잘 정리된 베스트셀러들을 읽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키토식은 공부하면서 다이어트하는 건가?” 할 정도로 새로운 정보량도 많았고 독서가 꼭 필요한 식단이었다. 무모하게 뛰어든 과거의 나에게 경의를 표한다.(웃음)
책 추천
최강의 식사
최강의 식사: 방탄 커피의 창시자 데이브 아스 프리의 저탄 고지 입문서. 나에게는 “저탄”을 한 뒤에 어떤 걸 먹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 책이다. 그가 추천한 식재료들이 생소하고 비싸(...) 긴 했지만 대체품을 사거나 다른 레시피를 알아보면서 키토식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이나 기 버터, 콜리플라워 등 이 책이 아니었다면 사보지 않았을 식재료도 있었다.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택하면서 맛있는 맛을 찾게 된다. 입만 고급이 되었다. 정작 그의 대표작인 수제 방탄 커피는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방탄 커피는 사 먹긴 하지만 말이다. 아스프리 역시 저탄 고지 이외에 단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단식하기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포만감이 오래가고 배고픔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완전무결한 상태”가 단식을 가능하게 했다. (단, 만성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지는 않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지방을 태우는 몸
지방을 태우는 몸: 최강의 식사보다 좀 더 이론서에 가까운 책이다. 이것도 반복 회독해야 하는데 손이 잘 가질 않는다. 맞다, 비겁한 변명이다. 그래도 저탄 고지를 할 때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론적 궁금점을 이 책을 통해서 해결한다.
오늘의 키토식
오늘의 키토식: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다. 네이버 카페의 회원 분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적으시면서 생활 밀착형 키토라이프에 대해서 소개한 글이다. 몇몇 반가운 분들의 글을 종이로 읽게 되어서 참 반가웠다. 사실 키토라이프를 하다 보면 책도 좋지만 네이버 카페에 더 자주 기웃거리게 된다.(웃음) 친절한 분들의 답변과 재밌는 글들 그리고 성공담이 나를 힘나게 한다. 한동안 탄수나라에서-일반식 생활을 이르는 말- 돌아오지 못한 나도 염치없이(?) 다시 들어가서 경험담에 힘을 받아간다. 같은 키토식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감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온다. 이 책도 그런 동기부여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 중간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키토 레시피가 있어서 따라 하기 좋다.
앞으로 읽을, 추천받은 책
진주의 해피 키토 키친: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책. 나만의 방법으로 요리를 해 먹다가 더 나은 키토식 요리를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레시피를 보고 나의 식단이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