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탄고지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막막하시죠? 저도 다시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했을 때, 다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걱정이 좀 있었어요. 그때, 제가 재구매했던 식재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학생이기 때문에 예산의 한계로 많은 고기 종류를 구비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찾았어요!
TIP.1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어떤 식재료가 나에게 맞고 안 맞고를 알아가며 다이어트하고 싶었으나, 알레르기 검사보다 당장 먹을 고기가 시급 했기에 몸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웃음)
저탄 고지-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식사의 기본 원리 아래, 각종 육류와 해산물을 먹어보며 각 식재료마다 얼마나 살이 빠지는지 찌지는 않는지 체크해 주세요. 정확한 결과를 원하신다면 1일 1식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소고기가 맞았지만 다른 분들은 각자 다른 결과를 가질 수 있어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식재료를 찾아주세요!)
1. 코스트코 미국산 소고기 척아이롤
워메. 입도 고급이지. 소고기가 웬 말이냐. 소고기는 국 끓여먹을 때나 고명에 넣던 귀한 식재료 아니겠습니까. 눈물을 머금고 소고기가 싼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트코가 싸다고 해서 싼 게 비지떡이면 어쩌나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코스트코 소고기 중에서도 잘 고르면 육즙과 살살 녹는 마블링이 풍부한 소고기를 구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 코스트코까지 왕복 3~4 시간 정도인데, 한 번 다녀오면 3팩을 사서 3주 치 식량을 쟁이는 편이에요. 집에 와서 소분 작업을 한답니다.(한 팩에 3만 5천 원선.)
TIP.2 소고기 고르는 법
척아이롤을 구매한 이유는 가장 가격이 저렴해서에요. 그럼에도 지방질을 가지고 있어, 육질이 퍽퍽하지 않아요. 척아이롤은 중간에 하얀색 선이 선명한 것을 고르시면 부드러운 고기를 고를 수 있어요.
경험 상, 구이용 한우>>수입산 소고기>>국거리용, 이 순서로 맛이 좋은 것 같아요.
2. 마이노멀 방탄커피
출시되고 바로 주문해서 먹어본 방탄 커피예요. 집 주변 드럭스토어에서 종종 사서 먹어요. 질 좋은 자연식품을 먹자는 저탄고지 식단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커피라 생각해요. 식품의 성분을 뚜렷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방탄커피를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되긴 하는데 제가 만들면 맛이 복불복이고 만드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냥 필요할 때마다 사 먹게 되어요.(웃음)
마켓컬리에서 아보카도 생과를 산 적 있는데 후숙을 잘 못한 탓인지 덜 익은 채로 갈변되고 있더라고요.(뭐 이런 과일이 다 있어) 아보카도가 건강한 지방 채우는 것에 좋대서 퓌레의 형태로 재도전해봤어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소고기와 먹었더니 "신선한 초록 버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맛이 났어요. 종종 사 먹고 싶지만 (주식도 아니고) 가격이 제 기준에 저렴하지는 않아서 장바구니에만 있는 템이지만 다양한 식재료에 도전해보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한창 저탄고지로 살이 잘 빠질 때, 외출을 해서 일반식을 먹을 기회가 있었어요. 식전에 99% 초콜릿이 나와서 맛을 봤는데요. 맛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써서 식욕이 뚝 떨어지는 거 있죠. "이래서 입을 막아주는 식재료구나!" 했답니다. 입 심심할 때, 조금씩 먹으며 식욕을 조절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맛이 썼는데 지금은 이걸 왜 먹는지 이해하게 되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밥, 빵, 면 중에 밥을 가장 사랑하는 밥순이예요. 저탄 고지 중에도 밥을 끊을 수가 없어서 밥과 가장 비슷한 식감을 내는 야채를 찾아내고 말았어요. 전에 생과를 사다가 다져서 김치볶음밥을 해먹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동생이 찰기가 없어서 그런지 밥 대용으로 딱이라며 맛있다고 해줬습니다. 저도 주식이 아닌지라 계속 장바구니에 넣고만 있는데요. 언제 한 번 사서 소고기 컬리플라워 볶음밥 해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