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몸이 자유로워지는 메타버스의 공간 익숙해지기
얼마 전, 회사 창립 행사를 '이프랜드 ifland'를 통해 진행되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순간 긴장을 했다. 제대로 입장도 못하고 자리에 앉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어르신이 비대면 주문(키오스크)에서 느끼는 막막함이 이런 것이겠구나 했다. 미리 '이브랜드 ifland'를 다운로드하고, 가입하고 로그인을 해서 오픈되어 있는 다른 행사를 참여해보며, 조금씩 익혔다. 익숙하지 모션은 후배에게 물어보며 배웠다. 나름 디지털 친화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꽤 낯설었다. 최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교육이 인기라는 뉴스를 접했는데, 조만간 메타버스 세상 이용기도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18034
그런데, 메타버스 행사의 장점도 있었다. 사내 행사와 백신 1차 접종 날짜가 겹친것이다. '이프랜드 ifland'를 통한 메타버스 행사가 아니었으면, 회사 눈치를 보며 행사를 불참하거나, 백신을 포기해야 했을 텐데, 메타버스로 진행이 되니, 백신 접종을 받으면서도 회사 행사를 참여할 수 있었다. 마치 몸이 2개가 된 기분이었고, 시간은 2배로 사용하는 느낌이었다. 세상이 진짜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입학식, 소개팅은 물론이고 출근이나 고민 상담도 메타버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즘. 누군가는 그 세상이 자유롭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부자유스러울 수 있죠. 앞으로 다가올, 오고야 말 메타버스 세상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오늘도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익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