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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앨리 Sep 28. 2021

무언가를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9월 28일(화) 퇴근길 한 줄

무언가를 키우는 데는, 그것이 식물이든 B면이든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


B면은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라면서도,
시간 확보 면에서는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좋아하기에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 기꺼이 파고드는 영역을 관심사, 오티움, B면이라고 우리는 이야기한다.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는 개인적인 B면이 확실한 직원 56명으로 구성된, 일본 광고회사 덴츠의 특별한 크리에이티브 B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다양성이 넘치는 세상에 살지만, 다양한 선택은 하지 못하는 나에게 자극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출근길에 들고 나온 이 책을 나는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구성권 개개인이 자신만의 B면을 알아가는 방법, B면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단계(느슨하게 즐기기. 좋아하는 마음에 몸을 맡기며 하기, 전문가 되기), 팀원의 B면을 극대화하는 잠재력 회의하는 방법 등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책을 보아서일까, 신규 기획안을 준비하는 중에도 '회사  사이드 잡을 떠나, 나의 B 면인 글과 기록을 본업 A 면과 어떻게 연결시켜 시너지를 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그것이 '나답게' 일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에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내게  책은 덴츠 B  구성원들의 레퍼런스를 보여주었다.   속의 레퍼런스,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나다운 방식으로 나의 B 면을 회사 안에서 성장시켜 나간  모습을 상상해 보는 퇴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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