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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앨리 Sep 30. 2021

살아가면서 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다.

9월 30일(목) 퇴근길 한 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좋은 관계 나쁜 관계가 있을 뿐이다.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中



관계 유지의 어려움을 느낀 날이다. 동료로 만났지만, 동료 이상의 관계로 잘 지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좋은 관계라 생각했는데 관계가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그때는 좋은 선배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는 상황에서 나는 관계 유지의 어려움을 느낀다. 혹, 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에 사로 잡히곤 한다. 살아가면서 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다지만, 관계가 변할 때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지난 주말, 달라진 몸으로  이상 입을  없는 옷과 즐겨 입는 옷이지만 시간이 지나 낡은 옷과 가방을 정리했다.  시절 내게는 좋은 옷이었지만 지금은 맞지 않고, 너무 자주 입어서 닳은 옷은 더는 내게 좋은 옷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자라나는  사이즈에 맞춰 신발을 새로  , 관계도 내가 자라고 달라지는 것에 따라 변화될  있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관계든, 모든 변화에 무조건 겁내지 말자, 그리고 내가 조금씩 성숙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노트북 전원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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