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거의 다온 May 30. 2024

봄에 태어나 봄을 닮은 너

강인한 봄

대지를 뚫고 생동하는 봄

세계를 감각하는 봄의 첫 숨결


너는

조용한 봄

치열한 봄

상처를 품은 봄

상처를 바라보는 봄

수줍게 고개드는 봄

피어오르는 봄

일렁이는 봄

꿈꾸는 봄

다시


봄의 꿈결

가볍게 날아 홀홀

세계 한가운데 스며드는 봄



매거진의 이전글 널 아주 오래 사랑하게 될 것 같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