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일기 34. 강아지풀

8월

by 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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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는 잡아보고 싶고

풀은 많고 그래서 쉽게

작은 이가 움켜쥔 것과 어느 노인이 유리병에 꽂아 놓을 그것을

나도 지나가며 슬쩍 한번 만져보게 되고

햇볕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강아지 꼬리같이 생긴 그것이 다가오는 가을처럼 참 아름답다고

나도 너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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