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가 글이 되는 순간

by 바라 봄

3년 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육아 관련 글을 올리는 순간


예상하지도 못한 폭발적인 반응과 모든 SNS에 공유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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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반응은 "좋은 아빠다", "과연 거짓말일까"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는 참 웃긴 상황이었다.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나 자신에게 4가지를 약속한 것이 있었다.


1. 기억이 날법한 사고를 친다면 화를 내는 대신 위로를 해주겠다.

2.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한다면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평생 상처로 남게 하지 않겠다.

3. 정말 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반드시 손 잡고 가서 원하는 걸 사주겠다.

4. 대형사고를 치면 오히려 혼내지 않고 타이르겠다.


모두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서운함, 상처들을 반영한 우리 아들 둘에게 절대 물려주기 싫은 것들이다.




필명을 바라 봄으로 정한 이유도 (내 세상을) 바라 봄, (내 가족을) 바라 봄을 생략하여 정하였다.


모두가 같은 인생을 살 수가 없고, 각자의 인생 이야기가 있다.


나의 이야기가 글이 되는 순간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글이 저작권에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SNS에 올리거나 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


물론 저작권 법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창작의 의미와 가치가 지켜진다면


나의 이야기가 비로소 꽃이 피는 계절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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