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쿠알라룸푸르 "도서관"

10월의 쿠알라룸푸르

by 클래식한게 좋아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쿠알라룸푸르 "도서관"


쿠알라룸푸르에 오신다면, 꼭 한 번 도서관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시 곳곳에 넘치는 활기와 북적거림 속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하고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마음의 쉼표 같은 공간입니다. 여행 중에 도서관을 들르는 일이 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쿠알라룸푸르의 도서관은 그 자체로도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내부의 화려한 꽃 벽화입니다. 벽면 가득 채운 꽃들은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형태로 꽃밭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벽화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지고, 도서관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히 책을 펼치고 벽화 앞에 앉아 있으면, 꽃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도서관은 마냥 머물고 싶어지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꽃 벽화가있는 도서관

또한, 도서관의 넓은 창문 너머로는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메르데카 광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광장은 그 자체로도 수많은 역사의 순간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도서관 내부의 차분함과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광장의 너른 잔디밭과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도서관에서의 고요한 시간이 도시 전체를 잠시 멈춰 세우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도서관 내부에서 바라본 메르데카광장

도서관은 여행 중 한 템포 느리게 시간을 보내고, 사색에 잠기기에 참 좋은 장소입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시간을 갖고 싶은 순간에 찾아가기에도 안성맞춤이지요.


꽃으로 채워진 벽화와 역사적 풍경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에서, 잠시 쉬어가며 천천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신다면, 분명 그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 도서관을 추천드립니다.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깊은 휴식을 취하시고 마음의 안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도서관 식당에서 쉬고있는 학생들

쿠알라룸푸르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잠시 배가 고프실 때, 도서관 내 식당에서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요리인 나시르막을 포함한 여러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간편하게 든든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나시르막은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함께 매콤한 삼발 소스, 계란, 땅콩, 멸치, 그리고 닭고기나 생선이 곁들여진 전통적인 말레이시아 음식입니다. 이 외에도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식과 음료도 구입할 수 있으니, 책 읽는 중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며 식사를 즐기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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