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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식한게 좋아 Nov 22. 2024

선릉 맛있는 빵집 "Le Vain Rules"

맛있는 빵집 추천

선릉 맛있는 빵집
"르뱅룰즈(Le Vain Rules)"

점심은 먹었지만 군것질을 좋아하는 저는

동료 자연스럽게 디저트를 찾다 사근처 작은 빵집 르뱅룰즈(Le Vain Rules)를 발견했습니다.


르뱅룰즈의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버터 향과 갓 구워진 빵의 따뜻한 냄새가 반겼고,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가지런히 놓인 휘낭시에.


사실 저는 휘낭시에를 참 좋아합니다. 작고 단순한 생김새 속에 버터의 풍미와 고소함,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인데요.

휘낭시에는 한결같이 반듯한 외관과 촉촉한 속살을 자랑했습니다. 한입 베어 물자 은은한 아몬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바쁜 하루 속 짧은 행복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휘낭시에 외에도 소금빵과 크루아상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제 선택은 역시나 휘낭시에였습니다. 달콤한 디저트가 입가를 물들일 때, 순간 점심의 포만감도 일상의 피로도 모두 잊혔습니다.

르뱅룰즈는 작은 행복을 나누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빵 향과 아기자기한 매장의 분위기. 점심 이후의 디저트를 찾던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지날 때마다 일부러라도 들르게 되는 이유가 될 것 같아요.

선릉에서 마음을 살짝 채울 디저트를 찾고 계신다면 르뱅룰즈를 추천합니다. 촉촉한 휘낭시에 한 조각과 함께라면, 당신의 오후도 조금 더 달콤해질 겁니다.


르뱅룰즈(Le Vin Roulé)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빵집으로, 이름은 프랑스어로 "롤링 와인"을 뜻합니다. 정통 유럽 스타일의 빵과 패스트리를 전문으로 하며, 고품질 재료와 정성을 담은 제작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천연 발효와 장시간 숙성

르뱅룰즈는 천연 발효종(Levin)을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풍미를 강조합니다. 장시간 숙성 과정을 통해 빵의 식감과 맛을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다양한 메뉴

바게트와 시골빵: 크러스트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정통 프랑스식 바게트와 시골 스타일의 꾸덕한 빵이 인기입니다.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 고급 버터를 사용해 결이 살아있는 크루아상과 아몬드 크루아상, 초콜릿 페이스트리가 대표적입니다.


디저트: 휘낭시에, 마들렌, 타르트 등 프랑스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고급 재료

르뱅룰즈는 프랑스산 밀가루, AOP 인증 버터, 그리고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최상의 맛을 보장하는데요.

프랑스 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유럽의 빵 맛을 국내에서 느끼고 싶거나, 정통 페이스트리를 맛보고 싶은 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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