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오본점
도쿠시마의 특별한 "라멘"
도쿠시마를 방문하면서 지역 명물인 도쿠시마 라멘을 맛보고 싶어,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멘오(麺王) 본점"에 다녀왔는데요.도쿠시마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고,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의 키오스크로 기본 도쿠시마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진한 갈색 국물이 담긴 그릇이 나왔고, 얇고 탄력 있는 면 위에는 달짝지근하게 조려진 돼지고기 고명과 파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돼지고기 육수와 간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내면서도,느끼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면은 가는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여 국물과 잘 어우러졌고, 살짝 꼬들하게 삶은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고명도 적당히 간이 배어 있어 국물과 함께 먹었을 때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라멘과 어울리는 시원한 생맥주가 여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멘오 본점은 도쿠시마 라멘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 라멘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도쿠시마를 여행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쿠시마 라멘(徳島ラーメン)
일본 시코쿠 지역 도쿠시마현의 명물 라멘으로, 진한 돼지고기 육수와 달콤짭짤한 간장 베이스 국물이 특징입니다. 특히, 간장과 돈코츠(돼지뼈) 육수를 조화롭게 사용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냅니다. 기본적으로 얇은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고 돼지고기 고명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