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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역 "셀프우동 Self Udon"

도쿠시마 우동

by 클래식한게 좋아
도쿠시마역 셀프 우동
Self Udon Yama Tokushima Ekimae
セルフうどん や


도쿠시마역 근처에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찾고 계시다면, 셀프 우동집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일본에서 셀프 우동집은 흔한 편이지만, 직접 방문해 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먼저 주문 방식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일반적인 우동 전문점과 달리, 원하는 면과 국물을 직접 선택하고, 추가로 먹고 싶은 튀김이나 사이드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학교 급식처럼 줄을 서서 하나씩 담아가는 방식인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유부우동을 선택하고, 갓 튀겨진 튀김을 추가했는데요. 계산을 마친 후, 테이블 옆에 놓인 파, 튀김 부스러기(텐카스), 생강 절임 등을 취향껏 곁들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고, 면발은 쫄깃하여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소박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으며, 일본의 셀프 우동집은 빠르고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르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도쿠시마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 셀프 우동
(Self Udon, セルフうどん)

손님이 직접 우동을 주문하고 원하는 토핑을 추가하여 계산하는 방식의 우동 가게를 의미합니다. 일본에서도 특히 가가와현(香川県) 지역의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 문화에서 발전한 형태로, 빠르고 저렴하며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1. 주문 방식 (셀프 서비스의 과정)


셀프 우동 가게는 일반적인 식당과 달리, 손님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우동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① 트레이를 들고 줄을 선다.

일반적으로 입구에서 트레이(쟁반)를 들고 줄을 섭니다.


② 우동 종류와 양 선택

조리대 앞에서 원하는 우동을 고릅니다.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우동 면만 받을 것인지, 국물을 함께 받을 것인지 선택 (국물이 없는 붓카케 스타일, 국물이 있는 가케 스타일 등)


차가운 우동(冷) / 뜨거운 우동(温) 선택 가능


보통(小, 1인분) / 중(中, 1.5인분) / 대(大, 2인분) 중 면의 양 선택


③ 토핑과 반찬 선택

우동을 받은 후, 길을 따라 가면서 원하는 토핑과 반찬을 추가합니다.


튀김(天ぷら, 텐푸라): 새우, 고구마, 가지, 단호박, 오징어 등 다양한 튀김을 선택 가능

오니기리(おにぎり): 삼각 주먹밥

야키토리(焼き鳥): 꼬치구이


생강, 파, 텐카스(튀김 부스러기) 등은 무료 제공되는 경우도 있음


④ 계산

마지막으로 계산대로 가서 우동과 추가한 사이드 메뉴를 합산하여 결제합니다.


⑤ 셀프 테이블에서 먹고, 식기 반납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한 후, 식기를 반납대(返却口, へんきゃくぐち)에 가져다 두는 것이 기본적인 규칙입니다.


2. 셀프 우동의 매력


빠르고 저렴함: 기본 우동 한 그릇이 300~500엔 정도로 저렴하며, 빠르게 제공됨.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면 양, 국물 종류, 토핑을 원하는 대로 조합 가능.

로컬 스타일 체험 가능: 셀프 우동 가게는 일본 현지인의 일상적인 식사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일본 셀프 우동은 ‘빠르고, 저렴하고, 자유로운’ 합리적인 외식 형태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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