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심이 필요하다
True Romance. 진정한 사랑.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남녀의 두 감정이
집착과 무관심이라는 감정 어느 한 곳에 각각 내려앉는다.
집착 쪽에 감정이 안착한 사람은 스스로 '을'이 되고
무관심 쪽에 감정이 안착한 사람은 스스로 '갑'이 된다.
갑과 을의 감정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우리는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라 말한다.
두 감정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짝사랑, 혹은 더 멀어지면 스토커라고 부른다.
우리는 모두 갑과 을이 진득한 관계인 True Romance를 찾아서 젊음을 헤맨다.
글 사진 / 김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