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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멕시코, 푸에르 리베르타드
오후 5시.
일을 마친 것인지, 잠깐 쉬고 있었던 것인지
아저씨는 녹이 슨 세탁기 위에 앉아 계셨다.
주위에는 생선 대가리만 모아 놓은, 파리떼가 득실거리던 음식물 쓰레기처리장이 있었고
내가 발로 휘져으며 수천마리의 파리떼를 내쫒으니 아저씨는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셨다.
2년간 캐나다부터 아르헨티나까지, 아메리카 대륙 2만 킬로 종단. 여행을 곱씹으며 일상을 삽니다. alsgud0404@naver.com -사진의 무단 이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