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푸에르 리베르타드
오후 5시.
일을 마친 것인지, 잠깐 쉬고 있었던 것인지
아저씨는 녹이 슨 세탁기 위에 앉아 계셨다.
주위에는 생선 대가리만 모아 놓은, 파리떼가 득실거리던 음식물 쓰레기처리장이 있었고
내가 발로 휘져으며 수천마리의 파리떼를 내쫒으니 아저씨는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