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한다는 것!
나는 어떤 상태라도 달렸다.
목표를 정해두고 비가 오던지 눈이 오던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던지 신체화 증상이 심하게 오던지
거슬리지만 하루를 최선을 다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내 증상들이 조금씩 호전이 되고 있었다.
그 속에서는 남들이 왜 저렇게까지 하냐 독하다
이런 말들도 자주 듣고는 했지만 나는 될 것 같아서
이 우울증이라는 독한 녀석이 발목이 잡히고 싶지는
않았다.
항상 고민을 했어요.
이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해야 하는 건지
3교대 근무를 하면서 야간근무 퇴근하고 달리고
시간이 날 때 계속해서 달렸어요.
잠을 좀 못 자더라도 하자! 이거도 못하면 내가 해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자부할 수 있어요.
쉬운 것 어려운 것 중에 저는 어려운 선택을 항상
해왔습니다.
저의 달리기는 헛됨이 헛되이 지 않았다고 증명을 했습니다.
많이 좋아졌고 10km 40분 하프마라톤 1시간 38분
풀코스 마라톤 3시간 50분
이렇게 원하는 목표를 다 이루게 됐습니다.
우울증은 참 힘든 녀석이에요
다들 그렇게 살아,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지쳐있는 사람에게 이런 말은 위로가 되지 않아요
눈에 보이는 몸에 상처랑은 또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주위에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얘기만 들어주세요. 그게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