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서 100%까지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by 민승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했다.

첫 번째 매일 운동하기!

집 밖으로 나가는 것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고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러닝을 접하게 되었다.

이게 나를 도와줄 수 있을지? 의심하지 않기로…


아무 생각이 포항에 해변마라톤을 신청하고 하프 마라톤에 나가게 되었다.

오랫동안 축구를 해와서 체력이라면 자신이 있으니까


하지만 내 상태를 인지하지 못했고 신체화 증상이 너무 심했다. 나는 100m를 11초 후반에 달릴 수 있는 사람인데 신체화 증상으로 조금만 달려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경직이 되었다.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 고통이었고 불안했다

내가 평생 이러면 어쩌지? 회복을 할 수 있은 건가?

스스로 다그치면서 아 이게 지금의 내 최악의 상태구나 이렇게 인지를 했다.


나는 꾸준함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어 보기로 했다. 지금은 시작이 0%고 6개월만 매일 해보자!

이것도 하지 못하면 나는 이 우울증이라는 녀석 앞에서 무릎을 꿇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6개월 동안 3교대 근무를 하면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달렸다. 비가 오면 러닝머신을 달렸고 영하의 날씨에도 열심히 달렸다.


나는 우울증이라는 아주 강력한 녀석과 지금 외나무다리에서 온 힘을 다해서 싸우고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행복총량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