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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래 Apr 28. 2024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야

성장일기2

  매일 아침 외우는 주문이 있다. 유튜브에서 자기 암시 영상을 보다 한번 시작했던 습관으로 만드는 중이다. 주문을 외운   달째, 확실히 말에는 힘이 있다.


  생일 축하를 받는 방법은 생일 축하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1 9,  생일은 많고 많은   하나로 지나갔다. 지나고 보니 반복되는 매일  내가 태어난 날은 나에게 가장 특별한 인데 이렇게 지나가긴 아쉬웠다. 그래서 2   생일을 축하해 달라고 사방팔방 말하고 다녔다.  결과, 처음으로 교실  켠에  생일 선물이 쌓이는 경험을 해봤다. (물론 나도 받은 선물을 돌려주려 노력했다. 선물이란 원래 주고받는 것이니)

   성격은  말로 만든다.  20 평생 A형인  알고 살았다. 학교에서  검사하는  결석했고, 오빠의 검사 결과를  검사 결과로 착각한 부모님의 말씀이  원인이다.  때는 성격을  가지 방법으로 나눴다. 혈액형과 별자리. 그중 신뢰도가 높았던  혈액형이었다.  혈액형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A형은 소심함, B형은 싸가지 없음, O형은 활발함, AB형은 천재 아니면 바보. 소심함의 상징인 A, 뼛속까지 A형이라고 생각한 어릴  나는 스스로를 소심하고 걱정이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A형라이팅을 하며 20년을 살아온 내게 피검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내가 O형이라니..! 학창 시절 전부를 A형의 성격에 맞춰서  내가 웃기기도, 안타깝기도 했다.


  여러모로 말의 힘을 체험한 나다. 어떤 말이 나를 도와줄까. 어떤 말이 목표를 이룰  있게 만들어줄까. 나의 목표는 뭘까. 나는  원할까.

  

  10대와 20 초중반의 나는 '아이돌 같은 '을 사는 것이 목표였다.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가족들에게 자랑이 되는 . 우수한 성적으로 단상 위에서 표창장을 받으며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을  몸에 받는 , 안경을 벗으면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변해 인기 있어지는 ,  분야에서 성공해 이름을 떨치고 긍정적인 평가만 가득한 . 내게 중요한  오로지 남의 시선이었다. 남의 시선을 만족시키느라 애쓰며 아등바등 살아도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었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반응이 오지 않으면 지금  모습이 부족한 탓이라 기며 질책했다.

 

  어느 순간, 내가 가지지 못하는 것을 탐내는 까닭은 내가 나를 너무 아껴서, 내게 행복을 주고 싶어서 임을 알았다. 더불어 꿈속에 빠져 현재의 나를 무시하고, 현재에 감사하지 못한다면 나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는 .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것이 나를 아끼는 나를 위해   있는 가장 첫걸음이라는 걸 알았다. 나의 행복을 위해 매일 아침마다 외친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최고의 하루를 보낸다.

나는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나는 성공하는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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