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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rk Dec 16. 2017

현대카드 할아버지가 와도 내한 못하는 가수

U2- With or Without you

현대카드는 2007년부터 ‘슈퍼콘서트’를 진행했다. 슈퍼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엄선해 섭외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현대카드의 진행 아래 많은 뮤지션들이 내한했다. 가장 최근에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콜드플레이가 슈퍼콘서트로 내한하면서 많은 팬들의 묵은 한을 풀어줬다. 

고마워요. 현대카드


음악 사대주의에 빠진 친구들과 슈퍼콘서트를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남아있는 가수 중 슈퍼콘서트 급 가수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이미 내한한 바 있지만 어쨌든 ‘슈콘’급인 라디오 헤드, 역시 2016년 지산을 찾았지만 역시 슈콘급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수인 아델, 한 번도 내한한 적 없는 제이-Z나 슈콘으로 한국을 찾지 않은 메탈리카와 카니예 웨스트, 오아시스, 이글스 등등 아직 슈콘급 가수는 많이 남아 있다.   


슈콘급 가수 중 한국에서 보는 것이 불가능한 가수로는 U2가 첫 손에 꼽히지 않을까? 



한국에서 U2는 음악보다 보컬인 보노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로 더 유명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지도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바닥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 내한이 없을 거라고 보는 팬들이 많다.    


아일랜드 록 밴드인 U2는 1976년 데뷔해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고 많은 뮤지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그룹이다. 게다가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U2는 그에 걸맞은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인류 역사상 단일 투어로 110회의 공연하여 100% 전석 매진에 1회 공연 당 평균 67,000명을 운집시켜 총 73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는 가수는 U2 만이 유일무이할 것이다.   


킬러스, 콜드플레이, 뮤즈. 30 Seconds to Mars 등이 존경을 담아 찬양했고 콧대 높기로 유명한 노엘 겔러거 역시 U2의 음악성을 칭찬한 바 있다.  


U2의 매니저는 ‘아시아에서는 우리들이 공연을 할 만한 장소가 없다. 하지만 이 아시아 안에 ‘일본’은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현대카드의 힘을 빌려도 한국에서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가자.



With or without you는 U2의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다. 잔잔하고 차분한 중저음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후반부에 응축한 감정을 터뜨려주면서 강력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보노는 본인의 삶에 있어, 뮤지션으로서 혹은 한 가정의 남자로서 느껴야 했던 갈등의 경험에서 With or without you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U2-With or without you


See the stone set in your eyes

당신의 눈 속에 들어가 있는 돌멩이가 보여

See the thorn twist in your side

당신에게 박혀있는 가시도 보여

I wait for you

나는 당신을 기다려  


Sleight of hand and twist of fate

교묘한 속임수와 얄궂은 운명

On a bed of nails she makes me wait

못이 박힌 침대 위에서 그녀는 날 기다리게 만들어

And I wait without you

그리고 난 당신 없이 기다려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Through the storm we reach the shore

거센 폭풍을 지나서 우린 해변가에 도착하지

You give it all but I want more

당신은 전부 다 주지만, 난 더 원해

And I'm waiting for you

당신을 기다리면서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I can't live

난 살 수 없어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And you give yourself away

그리고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And you give yourself away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And you give

그리고 당신은

And you give

그리고 당신은

And you give yourself away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My hands are tied

내 손은 묶였어

My body bruised, she's got me with

내 몸은 멍들었고 그녀는 날

Nothing to win and

얻을 것도 없이

Nothing left to lose

잃을 것도 없이 만들었어  


And you give yourself away

그리고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And you give yourself away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And you give

그리고 당신은

And you give

그리고 당신은

And you give yourself away

당신은 스스로를 드러내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I can't live

난 살 수 없어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I can't live

난 살 수 없어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With or without you

당신이 있든지 없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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