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주인공

Sam Smith - Palace

by Dirk

현대카드 정태영 회장이 2월 28일 페이스 북에 가슴 떨리는 글을 남겼다.


%EC%A0%9C%EB%AA%A9_%EC%97%86%EC%9D%8C.png?type=w580


그리고 곧이어 오는 10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3번째 슈퍼콘서트로 ‘샘 스미스’를 초대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는 겨울 특유의 건조함을 우연한 만남의 상상력으로 감성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광고가 이런 극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BGM 덕분이었다. 세계 스마트폰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을 비교하는 글을 보면 항상 삼성에겐 감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아무리 추운 날씨에 제멋대로 꺼지고 한 달 월급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고가의 핸드폰이지만, 혹시라도 떨어뜨리면 수 십만 원이 추가로 깨지는 연약하디 연약한 액정을 가지고 있지만 애플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아이폰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그리고 갤럭시를 쓰는 사람을 은연중에 무시한다.


123.png?type=w580 참고로 필자는 갤럭시 3를 5년간 쓰다가 얼마전 갤럭시 7으로 바꿨다


이런 걸 보면 소비 심리라는 게 참 묘하다. 기업들이 기를 쓰고 브랜딩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튼튼하고 값싸면 잘 팔릴 거 같지만 이러한 법칙은 모든 물품에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 속이란 걸 이해하기가 이렇게 어렵다.

다시 샘 스미스 이야기로 돌아오면 애플의 크리스마스 광고에 들어간 노래는 2017년 11월 3일에 발표한 샘 스미스의 두 번째 앨범 <The Thrill Of It All>의 9번째 트랙인 ‘Palace’라는 곡이다.


Sam-Smith.jpg



이 앨범의 자켓을 보면 살짝 놀랄 수밖에 없는데 다소 통통했던 샘 스미스가 피골이 상접한 꼴로 멍하니 위를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살이 쏙 빠진 샘 스미스가 슬픈 노래를 부르니 그 우울함과 쓸쓸함이 시각적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


%EC%83%98%EC%8A%A4%EB%AF%B8%EC%8A%A4.png?type=w580 이랬던 양반이
20171016-music-sam-smith-pray.jpg 요렇게


10월 달에 샘 스미스의 멜랑콜리함이 서울에서 증폭되겠구나란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가을의 쓸쓸함이 느껴진다. 그걸 느끼기 위해 티켓팅 성공을 기원한다!!


IE002294571_STD.jpg




Sam Smith - Palace


My head is filled with ruins
내 머릿속은 폐허로 가득해
Most of them are built with you
대부분 너로 인해 만들어졌어
Now the dust no longer moves
이제 쌓이는 먼지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아
Don’t disturb the ghost of you
너라는 유령이 방해하지 않으니
Mmm

They are empty, they are worn
텅 비었다 다 닳아버렸어
Tell me what we built this for
말해줄래 우린 무엇을 위해 이 성을 만들 걸까
On my way to something more
더 많은 무엇을 형해 가는 길 위에도
You’re that one I can’t ignore
넌 내가 지나쳐갈 수 없는 한 사람인데
Mmm

I’m gonna miss you
그리울 거야
I still care
여전히 그러니까
Sometimes I wish we never built this palace
때론 난 우리가 이 성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겠지
But real love is never a waste of time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낭비가 아니야
Mmm

Yeah I know just what you’re saying
그래 알아 무슨 말인지
And I regret ever complaining
내가 했던 모든 불평을 후회해
About this heart and all its breaking
이 마음과 부서져간 조각들
It was beauty we were making
그건 우리가 만든 아름다움이었는데
Mmm

And I know we’ll both move on
그리고 우리가 둘 다 나아가리라는 걸 알아
You’ll forgive what I did wrong
넌 내가 잘못했던 그때를 용서하겠지
They will love the better you
그들이 너를 더 아름답게 사랑해주겠지
But I still own the ghost of you
하지만 난 아직 너라는 유령에 사로잡혀 있는 걸
Mmm

I’m gonna miss you
그리울 거야
I’m still there
여전히 거기 있으니
Sometimes I wish we never built this palace
가끔 난 우리가 이 성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겠지
But real love is never a waste of time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낭비가 아닌 걸


I’m gonna miss you
그리울 거야
I’m still there
여전히 거기 있으니
Sometimes I wish we never built this palace
가끔 난 우리가 이 성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겠지
But real love is never a waste of time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낭비가 아닌 걸
But real love is never a waste of time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낭비가 아닌 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과거 회귀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