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탁주는 현재 Alteractive Salon에서 거의 유일한 드라이한 탁주 계열입니다.
무작53도는 5년 이상 숙성된 쌀소주입니다. 증류주가 어려운 것은 좋은 술이 되기 위해서는 숙성이, 그것도 긴 숙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지요. 스카치위스키가 최소 3년 숙성을 법으로 정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3년이 술이 거칠고 미숙한 모습을 벗기 위한 정말 최소한의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무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증류주의 숙성이란 그냥 어딘가에 조용히 묵혀두는 것이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그 고요 속에 진짜 명주로 나가는 신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5년(사실 6년)의 세월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기주를 사용한 보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껴지네요. 소주 마시는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술들의 특징은